말버릇 마음버릇 몸버릇 - 돈, 운,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습관의 힘!
다네이치 쇼가쿠 지음, 전선영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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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표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할 일들을 '습관'으로 만들어두면 하기싫다, 힘들다는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무의식중에 저절로 하게 된다. 번거롭게 나 자신과 싸우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강한 의지력이 따로 필요없다... 이러한 점들이 너무나 큰 장점으로 여겨졌기에 나한테 꼭 필요하겠다 싶어서 습관을 소재로 하는 글이나 영상을 찾아보곤 했었다.


이 책 표지에 쓰여있는 '나를 조종하는 무의식적인 습관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이라는 문구가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불교 수행을 통해 현실을 바꾸는 방법(=무의식적인 '습관'을 바꾸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몸'과 '입', '마음'을 일치시키면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뭐든 이룰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책의 제목인 말버릇, 마음버릇, 몸버릇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말버릇: 평소 입에 담는 말

마음버릇: 평소 떠올리는 생각

몸버릇: 평소 하는 행동


2.당연한 사항이겠지만 이 책에선 단기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고 하지 않는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기 일쑤이므로 그만두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p.42참고) 처음에는 욕심내지 말고 사소한 것 하나만이라도 계속 하되, 기간은 일주일로 잡으라고 한다. 그게 가능해지면 3주, 1개월, 3개월, 1년 이렇게 늘려간다. 그리고 의식하지 않고도 가능해졌다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서 정착된 증거라고 보면 된다.


3.

-'환경에 변화를 주면 근원에 있는 무의식적인 습관을 고치고 자신과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p.29)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림으로써 정리정돈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고 있더라도 물건이 넘쳐나는 상태는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저자는 일단 많은 물건을 줄일 것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 해당 내용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집에 자잘한 물건이 쌓여감으로 인해 확실히 머릿속이 산만해지고, 어떤 때는 무기력해져 행동력이 굼떠지는 느낌을 떨치기가 영 쉽지 않다. 그 원인을 아는 둥 모르는 둥 그냥 방치하고 있던 와중에 이 책에서 지적해주니까 비로소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4.어렵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실천을 권장하는 책이 아니라서 읽는 데 부담이 없었고, 생각 이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포인트는 자신의 무의식적인 '습관'을 깨닫고 그 패턴을 바꾸는 것이다.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좋을지 종잡을 수 없어 방황하는 스스로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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