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의 기술 - 이제 당신의 삶을 살아도 괜찮습니다
김윤나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최신 유행의 옷이나, 남들이 좋다는 집이 아닙니다.

어떤 옷을 입을 때 가장 나답고 매력적인지,

나는 어떤 곳에서 일하고 잠을 잘 때 안정감을 느끼고 에너지가 높아지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p.16)

책 소개, 읽게 된 배경: 이 책에서는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나를 찾는 기술을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이렇게 5가지로 분류하여 각 장마다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언제부턴가 나라는 사람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고, 스스로의 감정을 판별하기가 어려워 곤란을 겪기도 하여 힘든 적이 많았는데 그런 고민들을 방치해 두고만 있던 와중, 이 책의 소개를 읽고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감상 :

1.공감가는 글귀가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사례 모두가 저의 것이 아님에도 읽는 제가 상담받는 것마냥 힐링, 위로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같이 제시해주는 해결방안도 제가 몰랐었던 부분이 많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당신의 상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당신의 가치를 위한 활동 한 줄을 만드세요.

절대로 양의 문제가 아님을 기억하세요. 다만 그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해당 시간 만큼은

절대로 양보하지 않아야 합니다." (p.53_자연스러워지기 위한 첫번째 기술 :가치 중에서)

"감정에 서툰 사람에게는 감정노트, 감정일기를 권하고 싶습니다.(중략)

평소 내 감정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 표현하고 싶어도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려운 사람, 감정이 과하거나 자꾸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꽤 도움이 될 겁니다."(p.164_자연스러워지기 위한 네번째 기술: 감정 중에서)

2.내용이 무겁거나 어렵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문체로 제시해주는 조언과

설명도 유용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어요.

"자꾸 화가 나거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 있나요? (중략)

어떤 상황에 남들보다 예민해지고 화가 나는 사람은 그 화와 연결된 신념이,

유난히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그 불안과 연결된 신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p.74_자연스러워지기 위한 두번째 기술 :신념 중에서)

"자신의 욕구를 이해하고 그것을 상대가 배려할 수 있도록 정확히 알려주는 것, 동시에 상대에게 필요한 욕구를 존중하는 것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데 힘이 됩니다.(p.129_자연스러워지기 위한 세번째 기술 :욕구 중에서)

3.자신에게 필요하거나 관심있는 주제만 골라 읽어도 무리가 없게끔 구성이 되어있어서

꼭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해야만 한다는 부담이 덜합니다.

4.약 210페이지 가량의, 생각보다 별로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 휴대하고 다니면서 종종 펼쳐보기 좋습니다. (실제로 저도 외출할 때마다 들고 다니면서 시간의 공백이 있을 때마다 보곤 했는데 부피가 적어서 책무게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

마지막 페이지에서 저자는 주기적으로 혼자 있을 때 이 책에 나와있는 자연스러움의 기술을 하나씩, 충분히 소화될 때까지 읽고 써보라고 말합니다.

부자연스러운 나 자신에 대한 고민, 걱정, 잡념에서 자유롭지 못할 때, 나를 이해하고 싶고 알고 싶을 때, 수시로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읽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하다보면 많은 참고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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