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 - ‘당신은 힘든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나?’ 걱정에 휘둘리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행동 습관 11가지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태훈 옮김 / 홍익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읽는 이에게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불안감이나 긴장감, 걱정들을 떨치고 살아가기 위한 기술들을 다양한 사례와 설명 등을 곁들여 알려주는 책이다.

머릿말에서 저자는 내가 누구이고, 어디로 가려는 것인지를 알면 그에 따른 방향과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되는 기술에만 그치지 않고, 거기에 자기 자신이 쌓은 지식과 경험들을 접목시키기를 권장한다.

이 책은 11개의 챕터별로 걱정을 제거하고 씩씩하게 살 수 있는 11가지의 기술을  각각 1가지씩 정확하게 알려주어,

해답을 따로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고 알기 쉬워 유용했다. 그 중 일부만 간추려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내가 얼마나 긍정적인지,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동안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며, 끝으로
자신의 판단과 상태를 일일히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라첫번째 기술을 알려준다.

"다양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를 알게 하고, 그동안의 생각 습관과 행동 패턴을 바꾸는데 전환의 계기를 줄 것이다."(p.23)

평소에 점검하는 습관이 생활화되어있지 않아 적지않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될 것 같은 기술이지만 굳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일주일에 3일 정도, 2~3줄쯤으로 시작해서 점점 과정을 업그레이드화 시키는 방식으로 적용해볼까한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꾸준히 쏟아부을 것을 조언한다.

 

"삶의 대한 냉소와 회의를 멀리하고 희망의 가치, 믿음의 힘, 신념의 중요성을 키우는 데는 긍정적인 자기암시만한 게 없다." (p.39)

"사람들이 하는 말이 어느 정도 진실에 기반하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도록 진실을 왜곡한다는 것이다."(p.46)

 

자기암시법은 따로 정해진 원칙은 없으나 목표와 내용이 분명해야한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게, 실제로 뚜렷한 목표나 내용이 없는 무조건 잘된다고만 되뇌이는 자기암시는 내 경험상 별 효력을 본 기억이 없다. 이후 나도 앞으로는 뚜렷한 목표와 내용을 확실하게 하여 다시 한번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 챕터에서는 부정적인 암시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지하게끔 설명해주어 긍정적인 자기암시의 중요성을 한층 더 실감하게 해주었다.


세번째 챕터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인생의 설계도를 그릴 것.


"문제는 착실한 계획이고, 지치지 않는 꾸준함이다. 설계도대로 진척되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조급해하지 마라. 그때그때 수정하고 첨삭하면서 사다리를 오르듯이 꾸준하면 된다. 관건은 자기만의 시간표를 따라가는 성실함이다." (p.80)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면 무엇보다 먼저 인생의 설계도를 그리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설계도는 세밀할 수록 좋고,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를 발휘하여 시간표를 짜야된다.
그리고 설계도를 그리면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나 최단시간을 고려해서도 안된다고 한다.
여태까지 내 여건을 생각해보지 않고 무리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서 금방 지치게 되어 결국은 여러 번 실패를 경험했던 까닭을 알 것 같았다.

 


그 외에 나머지 8가지 기술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4.생활 속에서 항상 아주 짧은 '정지의 시간'을 가질 것.
5.생활 주변의 것들을 민감하게, 세세하게 느낄 수 있는 감각을 개발할 것.
6.스스로 바람직하다고 믿는 행동을 고집스럽게 유지할 것.
7.논리정연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법을 익힐 것.
8.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 결정, 책임지는 태도를 가질 것.
9.두려움을 알고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10.매일같이 착실하게 미래를 꿈꾸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것.
11.당장 내일부터 무엇을 할지 꼼꼼히 생각하고 계획하여 준비할 것.(=미래일기 쓰기)


책에 소개된 기술 중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도, 
책에서 언급해 준 덕분에 다시 되새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수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자가 머릿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내가 과거에서 겪고, 앞으로 겪게 될 경험들과 
앞으로 알게될 지식들을 이 책에서 알려준 기술에 응용하여 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게 된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걱정이 많아도 씩씩하게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데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인생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지고싶을 때, 걱정을 뿌리치고 가벼워지고자 할 때 부담 없이 꺼내 읽을 수 있는, 마음 편하게 몰두할 수 있는 책 한 권을 알게 되어 한층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이 글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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