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 상처받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심리의 기술 4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고민, 초조, 불안 등 불필요한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일일히 신경쓰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책.
처음 읽을 때는 '이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 것 같은데...'하는 식상함을 느끼기도 했으나, 계속 읽어나가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들과 그에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제시되어 있어서 많은 공감과 확신,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얘기도 그에 따른 사례와 행동 지침이 같이 나와 있어, 좀더 타당성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총 5장으로 나뉘는데, 파트마다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달랐다.
그 중 나한테 도움이 되었거나, 인상이 깊었던 부분만 따로 추려본다.

1: 평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고 소심한 성격으로 고민하던 내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파트였다.
-다른 사람의 안색을 지나치게 살피지 않을 것 (미움을 사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미움을 받을 때는 받게 된다는 내용에 깊이 공감하였다. 상대방의 좋은 반응을 떠올리며 했던 말이 되려 그 반대의 결과를 일으킨 적이 몇 번 있었기에 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

-나르시시스트가 될 것 (간혹가다가 하게 되는 자기비하 또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털어내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노트에 자신의 '좋았던 점' 기록하기를 자주 실천에 옮겨보려고 한다. 자신의 장점을 종이에 적는 행위가 자신감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 책에 쓰여진 내용을 통해 좀더 목적이 분명해졌다고 해야할까? 덕분에 게으름과 애매모호함을 핑계삼아 미루던 걸 그만둘 수 있게 될 것 같다.^^; )

-필요 이상으로 반성하지 않을 것 (지나친 반성과 되새김질(...)이 스트레스, 족쇄가 되어 나를 괴롭힐 때 이 지침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미래 계획이란 것을 세워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이 또한 시도해보고 싶다. 과거와 달리 미래는 자신의 생각대로 만들 수 있다는 글귀가 아주 인상적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퍼뜨리지 않을 것 (사람은 함께 있는 사람의 영향을 받으므로 침울한 분위기를 퍼뜨리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라고 이 책에선 얘기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퍼뜨리지 않기위해 주의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수확이라면 수확이겠다.ㅎㅎㅎ; )

2: 기분전환과 마음관리에 도움이 되었다.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고, 부정적인 생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부분.
-몸을 움직이면 기분도 상쾌해진다. (실제로 운동을 할때마다 기분이 전환되고 좁았던 시야가 넓어지는듯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운이 좋으면 평소에는 떠올릴려고 애를 써도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올라 하고자 하는 일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일과 상관없는 인맥 넓히기 (제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 시야도 넓어지고 새로운 시점을 갖게 된다고 한다. 더불어 마음도 넓어진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 보고 싶다.)

-타인의 선의를 기대하지 말기 (처음부터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 당했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처음부터 상대방에게 뭔가를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기에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 많은 공감을 느끼는 지침이기에 평소에 잊지말고 기억해둬야겠다.)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승부하기 (사람은 계속 지기만 하면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자신감을 키우고싶다면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승부하자. 이 지침을 읽고나서 제일 쉽게, 어렵지않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는 매일 해소하기 (작은 스트레스도 계속 쌓여 커지면 나중에는 쉽게 해소하기가 힘들어진다. 평소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별 것 아닌 마냥 방치해뒀다가 나중에 폭발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침인 것 같다.)

3: 타인의 평가에 얽매이고 벗어나질 못하는 습성을 갖고 있었는데 이 파트를 읽고 마음이 편해졌다.
-나를 괴롭히는 버릇에서 벗어난다(평소에 콤플렉스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 다분했던 내게 하는 말 같았다. 이 책에선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마다 반론을 해서 근거없는 고민을 해소하라고 하는데 아직 거기까진 쉽지 않을 것 같다. 반론을 떠올릴려는 행위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좀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겠다.^^;;;)

-숫자에 압박감을 느낀다면(객관적으로 계산하거나 종이에 적어보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종이에 스트레스 요인을 적는 방법은 실제로도 내가 효과를 본 방법이다. 아무런 해결책이 없을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적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돌봐줘야 하는 상대를 귀엽게 느낀다(스스로가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마음이 놓이면서도 '진짜 그럴까?'하는 의심이 조금(?) 생기긴 한다. 음... 만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다...)

-타인에게 대단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다(이 글귀을 읽고 기억해두는 것만으로도 적지않은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존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4: 사람들과 대면할 때 긴장하고 횡설수설하여 걱정, 고민 했었는데 이 파트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리허설을 해두면 초조해지지 않는다 (상황이 닥치기전에 대본을 미리 짜둔다는 발상이 기발, 신선했고, 이건 꼭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의 어색함이 오히려 호감을 준다 (이 지침을 읽으면 일시적으로나마 마음은 편해지는데 진짜 그런가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긴장을 풀어주는 3초의 뜸들이기 (잠시 여유시간을 가짐으로써 마음을 가다듬자. 긴장이 되어 말을 빠르게 하거나 횡설수설할 때가 있는데 이 지침을 기억해두면 그런 자잘한 실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5: 쌓인 감정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파트.
-작업 분할법으로 더는 허둥대지 않는다 (일을 세세하게 쪼개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방법이나 실천하기 쉽지만은 않다. 허나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감정을 종이에 적어본다( 종이에 적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개운해진다는 내용에 공감한다. 예전부터 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자주 쓰는 방법 이기도 해서 이 책에서 발견했을 때 반갑기도 했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