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놓쳤다 : 아기 고양이의 하루 고인돌 그림책 2
미루아루 글, 박소정 그림 / 고인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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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았다, 놓쳤다>는 마치 동화의 형식을 빌린 자연관찰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아기 고양이의 일상을 따뜻하게 보여 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동물들 좋아하는 아기라면, 특히 고양이 좋아하는 아기라면

참 좋아할만한 책이에요.

저희 친정집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고양이 두 마리를 키웠던지라,

책 속에 나오는 고양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낯설지가 않네요.^^

은근히 정이 많아서 부비부비 잘하고 애교 많은 고양이,

끊임없이 발로 무언가를 만지는 고양이,

깔끔쟁이라서 대소변도 꼭 안 보이게 처리하는 고양이~

그런 고양이의 모습들을 동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별다른 스토리없이 꽤 긴 이야기가 이어지다보니

재미 부분에서 좀 아쉽네요~ 밋밋한 느낌이에요.

 

혹시 아이와 함께 고양이를 키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나면

아마 고양이에게 쉽게 적응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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