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은 최고의 재산이라고 하지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거짓말을 들어 본 적은 없지만(때로 너무 솔직해서 당황하지만...^^;;) 조금 더 크면 아이의 거짓말에 속상해할 날이 분명히 있겠지요. <제가 그랬어요>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귀여운 거짓말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고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정직한 아이들로 자라면 좋겠다~라고 작은 소망도 가져 보았어요. 만화처럼 재밌는 그림이 상황을 말해 주고 있어서 생활동화라는 부담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었고 먼저 부모가 정직한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도 본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느꼈어요. '여러분'이라고 반복되는 부분에 아이 이름을 넣어서 "현서는 얼마나 정직한가요? 현서는 최근에 잘못한 일을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라고 읽어 주었더니 아이가 책에 자기 이름이 나와서 신기한가봐요~^^ 더 집중해서 잘 듣네요. 이 책 읽고 우리 아이들도 정직 챔피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