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버려라
전하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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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벤처붐이 한창 일었던 90년대 초반, 벤처 1세대로 불리우며 오랜기간 자신본연의 사업을 하며 직접 겪은 경험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의 여러 제약조건들, 기존의 잘못된 관행들을 꼬집으며 앞으로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시도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외치는 저자, 전하진씨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전하진. 그가 누구인가 궁금하여 책을 펼쳐보니, 산업공학을 전공하고(엇? 전공이 나와 같군.) 연대에서 경영대학원 졸업한 사람으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 그리고 네띠앙의 대표를 역임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일련의 경험을 발판삼아 앞으로 대한민국이 미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독자들의 주목을 끌고자 이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책이 표지를 살펴보며 이렇다. "전하진의 완전 딴생각", "낡은 생각을 버려라! 대한민국을 춤추게 하라" 기본적인 뉘앙스만 보더라도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대충은 지레짐작 파악이 된다. 하지만 너무 쉬운 예상은 독자들 스스로 누를 범하게 하는 법.

새로운 시각으로 이 책을 펼쳐 읽어보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몇페이지만 읽고서도 알 수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존의 잘못된 틀을 벗어나 좀 더 시야를 넓히고 세계를 향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일게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리라는 주문. 어찌보면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시대에 탁월하고도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으나 한편으론 걱정스럽기도 하다. 아무리 세상의 흐름이 그러한들, 너무 새로운 것만 찾고 강요하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기에. 그럼에도 우리가 이런 책에 눈을 뜰 수밖에 없는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우리 자신 스스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해본다. 그렇기에 나도 이런 책을 멀리하지 않고 가끔씩은 찾아 읽게 되는 것이겠지만.

 

서두에 저자가 우리에게 묻는 것은 이렇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각자에게 있어서 성공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선은 그 파악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훗날 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공에 한발 앞서나가기 위해서 현 시대에 맞는 마인드를 갖춰나가야 한다. 물론 나부터도 그러해야 함을.

 

이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선 상태에서는 현재의 세계 흐름에 맞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들을 파악해야 한다.

기존의 보수적인 성향을 타파하고 조금은 새롭고 남과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견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나 혼자만 잘났다고 좁은 틀안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보다 전면적으로 적극적인 태도와 노력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사회에서 중시하는 인맥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정에서 뿐 아니라 조직사회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다.

딱딱하고 조금은 틀에 박힌 상하관계도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개방적이고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모든 이들과 화합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태도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전이야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한 기업운영 방식을 내세웠었지만 요즘은 기업부터 변화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그들이 더 잘 알고 있기에 창조적인 기업활동을 하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최대한이 수익을 높이기 위한

각양각색의 변화로의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하여 이전의 운영방식으로 실패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더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높이 손들어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부터가 변모하고 있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기업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따라하기식의 기업들도 문제겠지만 우리나라가 기업들에게 보다 지원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더 잘 살펴봐야겠다.

그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도와주어야 세계화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우리 토종 기업들이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아직까지 우리의 관례를 생각해보면 부족하고 안타까운 부분이 많기에 저자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들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아직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 현장에서 겪은 것은 아니지만 그 필요성만큼은 충분히 와 닿은 내용이 주류였다.

 

이제는 전국이 1일 생활권이고, 세계의 어느 곳에 있더라도 웬만한 의사소통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민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이민박람회라도 주회되는 때는 전국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몰려드는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의 인재들을 우리가 끌어안을 수 없는 현실 여건이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많은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를 이용하여 보다 넓은 곳에서 그들이 우리의 것을 알리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또다른 기회의 땅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를 스스로가 잘 알고 있으니 이를 잘 이용할 줄 아는 요령이 필요하다.

 

세계화에 눈을 돌려 그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지금의 현 흐름에 맞춰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자. 그것만이 우리가 살아가아할 길이고 방편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추측해본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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