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음 - 존 케이지의 음악 세계 I LOVE 아티스트
리사 로저스 지음, 나일성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운 소음 - 존케이지의 음악 세계

리사로저스/나일성/신형건
보물창고

유명한 전위예술가 중 한 사람 존 케이지의 '4분 33초' 란 작품은 수많은 매체에서 인용해왔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등장했던 단어라서 아마도 한번도 듣지 못한 이는 없을 것 같다. 내 기억으로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행위예술가인 백남준 씨는 존케이지와 친분이 있었고 그에 영향을 영향을 받아 음악가에서 행위예술가로 전공을 전환하는 계기도 있게 됐고 그를 스승으로 받들정도라고 알고 있다.

저자인 리사 로저스는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이고 인물 그림책을 특히 많이 쓴 경력의 소유자며 그림삽화를 담당한 나일성은 꽤 실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로 아동도서 일러스트를 맡아오신 분이다. 아울러 옮긴 이인 신형건은 동시로 등단한 시인이다. 작가 분들이 모두 아동도서 주력 전문가들인 셈이다.

책의 구성은 짧으면서 굵다고 보면 된다. 핵심적인 가치만 전달하는게 목적인 것인지 몰라도 존 케이지의 사상을, 마음을 작가가 잘 표현하였던 건 동화작가의 세심한 손길이 깊게 닿아서 그런것이 아닐까한다. 존 케이지에 대해 알고싶다면 웹사이트에서 더 찾아보고 알아보면 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책의 내용으로는 존 케이지의 추상적인 부분 즉 그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예술분야 정도를 건드려 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 독자중에 개인적으로 더 알고자 한다면 웹상에서 자료를 더 확보하면 될 것 같다.

소리에 집착하고 제대로 모든 온갖 소리를 듣고자했던 존 케이지는 희대에 난 사람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소리를 발견하기 위해서 4분의 작품을 위해 1년간의 단순 작업도 마다않고 열정있게 몰두하고 완성하는 모습에 "미쳐야 미친다." 란 옛말이 떠오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4-2025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원호.정숙영 지음 / 길벗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오원호 정숙영/길벗

여행가이드 안내서로 오사카 및 교토, 고베, 나라 지역을 (즉, 이 부근을 칸사이 지역이라고 함) 함께 다룬 책 <무작정따라하기 오사카편>이다. 칸사이 지역은 보기드물게 대도시 네 곳이 지근거리에 모여 있어서 제대로 가성비있는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대략 훑어보려해도 4박5일은 계획하고 와야하는 곳이라고 한다. 네 곳의 대도시는 각각 지방특유의 색이 짙어서 일본 내에서도 굉장히 손꼽히는 관광지가 되는 곳들이라 더욱 그러하다.

저자분은 프리랜스 여행 작가이며 번역가로 남자, 여자 한분씩으로 각자의 특기를 살려 훌륭한 콜라보로 책을 엮어냈을 성싶다.

크게 테마북과 가이드북으로 나뉘어있고 테마북은 음식, 쇼핑, 체험 등 주제를 잡아 가이드를 구성했고 가이드북은 핫플레이스 16개를 엄선해서 소개 구성하고 있다. 칸사이 여헹 최고 인기 스폿 베스트7은 참고해서 읽어볼만한 챕터여서 추천을 드린다. 그리고 이어서 시크릿스폿을 소개하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전문 트래블러들이 추천하는 장소이니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사진찍기 좋은 장소인 포토스폿, 사계절따라 방문하기 좋은 계절별 명소를 소개하는 시즈널 스폿, 칸사이지방에서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를 소개하는 지역별 먹킷리스트, 출중한 까페를 소개하는 코너, 애주가들이 좋아할만한 알코올트립, 디저트맛집 소개, 온천명소 소개, 쇼핑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장소 및 전문가가 추천하는 쇼핑에서 꼭 살만한 물건 들까지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빠짐없이 풍부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용의 정해 - 중용의 깊은 뜻 쉽게 알기
윤서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용의 정해

주희 이익/윤서현
지식과감성

중용은 자사라는 이의 저술로 예기라는 사서오경의 오경 중의 하나인 경전에서 전체 49편중 31번째 편의 내용을 따로 분리해다가 엮은 책이며 사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중 하나로 친다. 본 책은 중용장구 즉 중용을 장과 구로 나눈 주자의 책과 중용질서 즉 성호 이익이라는 실학자가 중용에 주석을 단 내용을 서로 번갈아가며 소개하고 있다.

특히 첵의 저자 윤서현님은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정년퇴임 후 중용에 대해서 더욱 심도있게 알고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유교경전 전공) 석사 과정을 마치셨고 이와 같은 저술을 남기게 되었다. 한문으로 가득한 어려운 경서라 할지라도 관심과 의지만 갖는다면 나이가 중요하지 않고 얼마든지 수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로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먼저 한자로 된 원문이 나오고 그 원문을 한글로 해석한 부분이 나오고 그 다음 해석한 부분에서 우리가 명백히 알아야 할 본받아야 할 교훈을 저자의 느낀 바와 함께 추가적인 해설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기존에 동양고전 해석서들은 대체로 원문을 빼고 그냥 한글로 번역한 것만을 올렸는데 저자는 그런 부분에 폐단을 느끼고 본인의 책에는 원문을 그대로 가져와 실었다 그런 부분들은 좋은 장점인 거 같다.

혹자는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 중용을 평생 읽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중용을 읽어 봐야 한다는 뜻일테다. 독자들도 중형을 통해서 삶의 진리를 깨달으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저처럼 유가 사상의 저술에 미숙하거나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읽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책의 첫머리에 중용을 공부하는 방법을 꼭 탐독 하시고 시작하면 좋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