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의 정해주희 이익/윤서현지식과감성중용은 자사라는 이의 저술로 예기라는 사서오경의 오경 중의 하나인 경전에서 전체 49편중 31번째 편의 내용을 따로 분리해다가 엮은 책이며 사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중 하나로 친다. 본 책은 중용장구 즉 중용을 장과 구로 나눈 주자의 책과 중용질서 즉 성호 이익이라는 실학자가 중용에 주석을 단 내용을 서로 번갈아가며 소개하고 있다.특히 첵의 저자 윤서현님은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정년퇴임 후 중용에 대해서 더욱 심도있게 알고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유교경전 전공) 석사 과정을 마치셨고 이와 같은 저술을 남기게 되었다. 한문으로 가득한 어려운 경서라 할지라도 관심과 의지만 갖는다면 나이가 중요하지 않고 얼마든지 수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로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먼저 한자로 된 원문이 나오고 그 원문을 한글로 해석한 부분이 나오고 그 다음 해석한 부분에서 우리가 명백히 알아야 할 본받아야 할 교훈을 저자의 느낀 바와 함께 추가적인 해설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기존에 동양고전 해석서들은 대체로 원문을 빼고 그냥 한글로 번역한 것만을 올렸는데 저자는 그런 부분에 폐단을 느끼고 본인의 책에는 원문을 그대로 가져와 실었다 그런 부분들은 좋은 장점인 거 같다.혹자는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이 중용을 평생 읽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중용을 읽어 봐야 한다는 뜻일테다. 독자들도 중형을 통해서 삶의 진리를 깨달으시기를 바라는 바이다.저처럼 유가 사상의 저술에 미숙하거나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읽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책의 첫머리에 중용을 공부하는 방법을 꼭 탐독 하시고 시작하면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