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위험한 풍수애신각라유한/김성훈 성안당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다는 표현도 재밌는 제목으로 눈길을 끄는 책이다. 저자는 재중일본인이었다가 본국에서 살고 활동 중으로 보인다. 풍수사이고 마지막황제에 나오는 왕가인 애신각라 가문의 후손이라고 한다. 그런 점이 저자의 특별함을 만들어 주는 듯하고 풍수사라는 직업을 가져서 더 기이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블로그나 유투브 등 요즘 사업하는 이들처럼 SNS를 풍부하게 이용하여 방문자들이 풍수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을 소통하면서 배워볼 수 있을 것 같다.풍수의 개념과 목적, 음양오행에 입각하였단 점 등 기본적인 지식을 먼저 나열해주고 본격적으로 풍수에 대해 실제적인 장소와 기물의 배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사실 풍수는 국가적으로 국난에 대비하여 국방에 이로운 방향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이나 저자의 말에 따르면 가정에서 풍수법도 못지않게 다뤄지고 있고 일본에서 주로 다뤄진다고 한다. 가정에서 즉 가정집 내에서의 장소들 대표적으로 현관, 화장실, 욕실, 부엌, 침실, 책상 등의 공간위주로 기물의 배치나 환경개선을 이야기했다. 공통적인 것이 있다면 사는 우리의 정신을 맑게 유지하려면 어느 곳이든 깔끔하게 정리정돈 및 청소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정신이 맑고 흐트러지지 않아야 운이 트여서 복이 나가지 않고 들어오게 되는 부분이었다.책 구성은 보기가 좋게 되있다. 재밌는 만화설명과 간단한 본문이 어우러져 한 페이지씩만 할애해서 한 주제를 설명하는 식이다. 유투브로 얘기하면 숏츠를 많이 모아두어 엮은 느낌이다. 멀티태스킹으로 집중력이 약해진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맞는 구성인 것을 저자도 알았던 거 같다.독자들이 생각하는 풍수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