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나는 맥락 영어이길영/도서출판삼육오이 책은 저자의 카투사 군생활부터 뉴욕 주립대의 석사, 박사 취득 때의 유학시절을 거쳐서 국내로 돌아오며 영어교육쪽으로 현직에서 일할 때 원어민교수와의 교류까지 수십년의 경험 가운데 기존 영어학습교재인 <뼈때리는 영어>에서 더 내용을 보충하여 120개의 에피소드로 늘려 구성하여 나오게 되었다.저자는 고교영어교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으로 영어교육에만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온 천생교육자인 셈이다.책의 구성은 아주 흥미롭다. 영어에서 다서 영미문화권의 낯선부분을 꼼꼼히 다루어 문화적인 차이를 덜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모국어를 영어로 사용하는 사용자의 뉘앙스를 설명하고자 노력하여 비 영어권 사람들이 공감될 수 있도록 하였다.문화 속에, 격려 속에, 대화에서, 감정에 스며드는, 은유적인, 감칠맛 나는 영어로 챕터를 나누어서 구성했다. 이렇게 구분할 수 있고 120가지의 주제로 설정해서 구성한 것은 원어민과 함께 오랫동안 생활하고 대화해보아야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저자가 원어민영어의 뉘앙스를 잘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페이지마다 컬러사진 자료를 시의적절히 잘 엄선해서 첨부하여 지루함을 덜 가질 수 있다. 보다 보면 신경을 많이 써서 사진들을 글의 주제에 맞게 잘 찾아 첨부하신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책의 퀄리티와 정성을 느낄 수 있으니 좋은 책이라는 느낌을 물씬 받을 수 있었다.영어의 전반적인 뉘앙스를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해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