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를 대적하는 바이블 리터러시(Bible Literacy)
허병옥 지음 / 좋은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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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를 대적하는 바이블 리터러시

허병옥/좋은땅

영해란 영적해석의 준말로 영어로는 알레고리 어원적으로 따지면 다른 것을 말함 이다 즉 텍스트 그대로의 의미를 넘어 텍스트 이면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개념을 말한다. 영해는 그노시스 즉 영지주의의 관점이라고 얘기하는데 영지주의를 하나로 단정짓기에 광범위한 개념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단적인 관점으로 보면 또는 한 마디로 뭉뚱그리면 그노시스는 지식, 앎이란 의미로 영적지식이 육체로부터 해방을 가져다주고 이것이 구원이라고 여겼다는데 있다. 그러다보니 예수를 보는 관점이 기존 교회와 다를 수 밖에 없다. 시작부터 다른 생각을 하고 성경을 바라보면 해석이 달라지게 된다.

비근한 예들이 오늘날의 이단의 성격을 띄는 기독교에 적을 둔 교단인데 물론 기존 교회에서는 이들을 교회로도 보지 않는다. 영해에 가장 선두주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예로 든다.

바이블리터러시를 주장하는 이유는 성경의 올바른 해석과 묵상을 제시하는데 있다. 영적 엘리트주의가 아닌 또 특권이 있다라는 인식을 버리고 낮은데로 자리하여 성경을 바라보는 것이다 통독을 몇 번이 됐든간에 읽으며 어떤 정확한 답이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신앙을 하는 것일터다.

저자의 바람은 이 책을 통해서 바이블 리터러시 즉 성경 문해력 또는 성경 문법을 올바로 깨달아서 더 공부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데 있다. 인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성경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실천을 달리하여 지속적으로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본다.

본인도 실제로 이단을 경험했기 때문에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다 이해할 수 있고 공감이 갔다. 현대 교회에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파고들어 자신들이 해 줄 수 있다는 특권을 내세우며 영적인 엘리트 신앙인으로서 추켜 세우며 알레고리적 해석으로 감미롭게 현혹을 하여서 많은 젊은이들이 이단으로 넘어갔고 또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이 책의 효용 가치는 클 거 같고 근본적으로는 지금 교회가 많은 부분들을 수정 보완해야겠지만 차후에는 이단들의 전말이 드러나기 때문에 그 전에라도 깨닫고 이단에서 해방되기를 바랄 뿐이다. 아무쪼록 좋은 책을 집필해 주신 저자분께 감사를 드리며 독자들도 많은 도움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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