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 13 배움벤제이븐스 강지연/이선유아노락코리아초등 통합 교과 연계 창의놀이란 주제로 만들어진 아노락은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후 유럽 여러 나라에 번역이 되었고 그만큼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브랜드매거진이다. 해외에서만 운용되어온 이 브랜드가 이제는 한국에서도 번역이 되어 볼수 있게 됐다아노락 교재는 아이들에게 직접 실천할꺼리를 제공한다. 대화하듯 교재가 진행이 되도록 역자가 신경을 써두었다. 교재 내용을 보면 실천목록들을 나열하는데 감사하다고 말하기, 구름이 잔뜩있는 하늘을 그리기, 드레스코드를 특이하게 한 채로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여 저녁식탁에 앉아서 식사하기라든가 (우리나라 정서에는 동떨어져있지만) 색깔을 고르고 현재 자기 주변에서 색깔과 맞는 거 찾기, 상대방의 떠오르는 단어를 모아서 이야기 만들기 등을 시작으로해서 아이들이 단독으로 즐길 수 있는 서로 나누면서 가족이나 또래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놀거리, 즐길거리가 질서있게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발달에 탁월하게 구성했다.실제 다른 유사한 장르의 책을 많이 접하지는 않아서 비교평가는 안되는 입장임에도 처음부터 훑어보면 읽을 거리나 배울 거리들이 곳곳에 숨어 있기도 하다. 익살스런 삽화와 그림들은 덤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도의 그림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친근한 그림체 스타일의 것이었다.이전 편은 ISSUE 13 으로 이전 12권의 다양한 주제의 놀이책이 준비되어 있고 더 어린 아이를 위한 영아들의 책도 있다. 아무쪼록 좋은 책과 함께 아이들의 정서발달이 온전히 함양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