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영어로 한국어 가르치기조위수 이민경/시원스쿨닷컴저자 두 분은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이며 교육학 전공자이며 그 분야의 전문가이신데 현업에서 나름의 노하우와 경험을 녹여서 책으로 엮어주셨다. 책의 취지는 한국어교육기관의 교수들의 언어패턴은 유사하다는데에 착안하여 해당 외국인에게 특히 영어권 학습자들에게 유용한 메타언어로서 해당 언어를 아는 것이 교육에 더 효과적임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여 그런 관점에서 한국어교육자를 위한 빈도가 많은 패턴이 어느정도 있는 쉬운 영어를 제안하고자 함일 것 같다. 이 책을 유용하게 쓸 대상은 해외에 나가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거나 국내 임용을 의해 한국어 공개 강의를 영어로 준비하는 사람에게 쉬운 영어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이다. 본인의 입장은 교육의 목적은 아니어도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어떻게 영어를 구사하는 지가 궁금한 이유에서였다. 무엇이든 궁금하다는 것에서 앎이 시작되지만 한시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첫장을 펼치게 되었다.구성은 두 부분인데 첫번째는 교안 교수•학습활동 이고 두번째는 한국어 교안 작성 사례다. 한국어 수업은 저자가 말하길 5단계로 구성하였고 그것을 자세히 소개하며 실제 본인이 교안을 작성했던 과정을 참고하였다. 그리고 초급 수업을 위한 10가지의 주제를 추려내어 문법을 가르치려고 구성했다.이 책의 특장점은 다년간 경력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자의 실제 발화 녹음본을 수록하여서 참고할 수 있기도 하다.(큐알코드 링크)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를 한국어 교원이라고 하는데 초보인 입장이거나 영어를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많은 용기를 줄 수 있을 참고서임에는 틀림없다.2부에서는 10개의 실제 교안을 올려줬는데 지도를 위한 멘트가 하나하나가 자세히 나왔다. 대본을 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10개정도 본 후라면 한국어 교원 독자들도 이들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교안을 꼼꼼히 작성해 보아도 좋을 듯 싶다.바야흐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많아지다 보니 해당 책이 나오는 것 같다. 교수법이 간절한 이 들에게 유용하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