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헴 폴리스 2049 박애진/ 폴라북스이 책은 폴라북스 기획 순정만화와 SF 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참고적으로 90년대 국내 순정만화 대표적인 만화가 중에서 다음 세 명 강경옥 신일숙 권교정은 일반적인 로맨스 만화가 아닌 SF 장르를 개척하고 발을 들인 용기 있는 만화가들인데 오늘날까지 만이야 팬들이 있을 정도로 당시에도 대단했었다. 이 책은 강경옥 화백의 작품 <라비헴 폴리스>의 제해석된 소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때 강경숙 화백의 노말시티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를 보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그들의 작품을 잘 알고 있고 좋아했다.저자인 박애진은 엔솔로지에 다양한 단편들을 발표했으며 연작 소설집과 장편소설 등을 다수 발표한 중견 작가로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물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작가임과 동시에 만화도 수준급 실력이기 때문에 고양이 일러스트 집을 내려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책 후반부에는 라비헴 폴리스 2049 설정소개를 실었고 기획 의도에 대해서 풀어 주고 있었다. 특징이 있다면 매화 다른 사건을 풀어나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인공인 하이아 리안과 라인 킬트 두 사람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이 약혼을 하고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가장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는 왜 라비헴 폴리스의 각색된 소설 버전을 박애진 작가가 맡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흥미있는 내용이었다.차후에도 폴라북스에서 SF 소설과 순정만화 컬래버레이션 시리즈가 어떤 작품을 대상으로 할지 기대가 된다. 다음 작품도 잘 아는 작품이 채택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