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헴 폴리스 2049 순정만화 X SF 소설 시리즈 1
박애진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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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헴 폴리스 2049

박애진/ 폴라북스

이 책은 폴라북스 기획 순정만화와 SF 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참고적으로 90년대 국내 순정만화 대표적인 만화가 중에서 다음 세 명 강경옥 신일숙 권교정은 일반적인 로맨스 만화가 아닌 SF 장르를 개척하고 발을 들인 용기 있는 만화가들인데 오늘날까지 만이야 팬들이 있을 정도로 당시에도 대단했었다. 이 책은 강경옥 화백의 작품 <라비헴 폴리스>의 제해석된 소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때 강경숙 화백의 노말시티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를 보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그들의 작품을 잘 알고 있고 좋아했다.

저자인 박애진은 엔솔로지에 다양한 단편들을 발표했으며 연작 소설집과 장편소설 등을 다수 발표한 중견 작가로 SF 판타지 스릴러 청소년물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작가임과 동시에 만화도 수준급 실력이기 때문에 고양이 일러스트 집을 내려는 계획이 있다고 한다.

책 후반부에는 라비헴 폴리스 2049 설정소개를 실었고 기획 의도에 대해서 풀어 주고 있었다. 특징이 있다면 매화 다른 사건을 풀어나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인공인 하이아 리안과 라인 킬트 두 사람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이 약혼을 하고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가장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는 왜 라비헴 폴리스의 각색된 소설 버전을 박애진 작가가 맡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흥미있는 내용이었다.
차후에도 폴라북스에서 SF 소설과 순정만화 컬래버레이션 시리즈가 어떤 작품을 대상으로 할지 기대가 된다. 다음 작품도 잘 아는 작품이 채택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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