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읽는 중간 중간 추억을 하나씩 떠올리게 하면서 영화, 그림, 책, 인물등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던 귀에 익은
노래들이 흥얼 흥얼 나도 모르게 나오게 되더군요. 작가가 어머니로부터 아기때부터 듣고 성장했던 브람스의 자장가가 세계적으로 퍼지게 된
이야기부터, 사람들에게 많이 불려지게 되는 음악, 카유보트와 7인의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반복과 노출의 힘이 큰 효과를
보여주는지를 알 수 가 있답니다. 과학적 접근 방법과 철학적시선,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기, 역사속 발자취와 발달과정 속에 사람들의 삶 속을
들여다 보면서 히트란 문화전파 통로의 시작에서 부터 오래 기억되는 자주 듣고 보는 반복과 미디어의 다양한 연구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었답니다.
책속의 유창성( 기억하기 쉬운 사고)의 부정적인면과 또는 비유창성의 긍정적인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또다른 생각을 가질 수있어
다른 곳으로 전개해 나갈 수있음을 알 게 되었는데요 그 예로 지나 데이비스의 아이가 바라보던 만화 한편 속에 반복적 노출의 힘이 작용하는
무의식적 표현들이 가져오는 사회적 영향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해주었답니다...
첨단 기술로 빠른 변화와 호기심과 관심의 차이가 독자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바뀌고 있고 친숙성은 곧 신뢰감으로 이어짐을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히트 메이커스라고 해서 어떻게 하면 히트? 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던 이책은 왜 히트가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문화적이면서 사회적관계 경제등을 함께 엮어 들려주고 있어서 폭넓다란 생각이 드실 수 있으텐데요, 확률적 이야기,
유행과 마케팅, 패션과 여행, 통신등 모두 유행이란 관점에서 바라보았던 것도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노출경로, 광고, 친숙성은 이책의 키워드처럼 히트를 꺼내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