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 세계적 물리학자 파인만이 들려주는 학문과 인생, 행복의 본질에 대하여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정영목 옮김 / 더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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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참 좋았다. 인생을 묻고, 나의 존재에 대해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들이 종종 있는데... 뭔가 답을 해줄것 같은 그런 느낌의 책제목의 끌림...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의 반은  물리학과 물리학자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관심분야가 아니여서 인지..  내용들이 기억에 남지를 않았던것 같은데, 파인만과 저자의 대화만은 잘 읽혀졌다. 중반을 지나 후반의 내용은 아주 작은 감동이 몰려온다.

책의 저자 역시 젊은시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내가 찾아야 할것은 무엇인가를 놓고서 내내 고민하면서 질문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글쓰는 재미가 나의 또 다른 진로가 아닌지 우회를 할까도 했지만,  파인만이 던진 마지막 질문속에서 그는 그 해답을 찾으려 했지만,.. 그건 해답 찾기가 아니란 것을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

당신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어떤것이 가장 좋고, 무엇이 가장 하고싶은지를 끊임없이 질문을 해대지만 그 답을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고 나 역시도 그랬다.


천천히 마음을 가다듬고 주변을 둘러보듯 나를 되돌아 보면 스스로 말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는 작은 깨달음을 이책에서 배워보자.


이책을 읽는 나의 재미포인트는 물리학자들의연구실 분위기와  그들이 갖는 자신감과  물리학 이외의 직업을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역방향으로 나의 지식을 가지고  당시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신의 연구를 완성하기도 하며, 파인만과 머레이 처럼 근거를 어디에서부터 두고 시작하여 연구를 하는지, 사고의 시작과 단계부터 결론의 방향이 다름을 알게되는.  조금이나마 물리학이란 학문이 어렵지만 흥미롭게 느껴지게 만들어 졌다라는 점이다.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  노벨물리학상 이외..더 쉽게 기억을 하려고 한다면 챌리저 우주왕복선 폭발 원인규명 (고무오링)을 찾아보면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물리학이 들어갔다고 어려울것 같으신가요? 아니에요... 책속 안의 대화는 우리에게 작은 감동을 주면서 내게 무언가를 한가지는 남겨줄 수 있는 깨달음이 있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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