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정신
샤를 드 몽테스키외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에 대한 사전의  뜻을 찾아보면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국가 및 공공 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 따위 이다 라고 되어져 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동의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지켜지고, 그렇지 못할때 우리는 그에 해당하는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법에 심판을 한번 더 기다리기도 한다..


법에 대한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학교때 배웠던 것들도 이제는 멀리하면서 살아가는데도, 정작 살아가면서 많이 알아야할 것 또한 법에 대한 이해와 앎이였다.


책머리를 지나서, 1부의 이야기를 읽고, 아리송한 나의 머리속에 떠오르게 하는 한 단어는 세계사 속 그들이 왜 그렇게 법을 만들면서 살아왔는가? 란 몽테스키외의 귀납법적인 타당성( 맞나? 나의 정리되지 않는 방법)속에서 그럴수 밖에 없었겠구나 란  끄덕임으로 책을 읽어가게 했다.

온대지방의 일부일처제에 맞는것 같네?~란 끄덕임과 추운지방에서 사는 남자들의 무절제에 대한 타당성이 왜 끄덕이게 되는건지..괜실히,

몽테스키외란 사람은  많은 것을 가졌으면서도, 지식에 대한 탐구 또한 정말 많았던 사람이 맞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풍토마저도 왜 그렇게 법이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는지를  알려주니 말이다.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침반이 없었을 당시 희망봉의 이야기, 화폐에 대한 이야기 중 로마인에 대한 계약과 거래와 고리가 확립되는 이야기까지.. 꼭 세계사를 훑어 보는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영화 설국열차를 보면 사람수를 줄이기 위한 설정들을 보았고, 그와 비슷한 영화속 인류개체수 줄이기를 볼때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법을 떠나 사람의 도리로서 절대 아니다라고 말을 할 것인가? 아니면? 몽테스키외는 이 또한 제 23편 법과 주민 수의 관계를 읽어보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이야기해주는데 시민숫자 조절에 환경이 많이 좌우된다라는 것을 통해서 자연환경 즉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미래를 위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생각해 보게 했다.


기독교는 오직 내세의 행복만을 목적으로 하는듯 보이지만 사실은 현세에서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라는것에 나 역시도 동의하면서

읽는 동안 어려웠지만, 우리가 법을 조금더 이해하고,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속 많은 것들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찾아보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