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도사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2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정말 두툼한 책 한권을 손에 잡았네요. 제목에서부터 궁금한 사형집행인의 딸... 예상으로는  직업? 신분? 으로 뭔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있을것 같은데 뭔가가 더해지는 재미있는 양념덩어리들이 있을법한 책이더라구요 ..이책이 ^^

그래서 읽기 시작... 처음부터 낯선 이국적인 장소와 시간 그리고 한번쯤은  가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만 하게 했던 장소들...

뭔가 정숙하면서도 빛과 어둠이 공존해 있을법한 배경들.... 바로 수도사란 명사와  성당...

1660년도를 상상해 보셨나요?  그런곳에서 한 신부의 죽음이  읽는 독자들을 함께 풀어가게 하는 심리전 을  즐기게 만들어 버리네요.

은근한 로맨스가 들어가 있고,, 조금은 거칠듯한 이미지이지만... 책속에는.. 그래도 매력있는 표현으로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를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젋은 혈기가왕성하면서 솔직한건지? 젋어서 그런건지? 암튼  의사 지몬의 캐릭터 역시도 글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답니다..

읽어 가면서...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과 배경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사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을 이용해서 해결해  가는 내용도

그래~ 바로 이걸거야.. 빨리 찾게 되겠지 라는 조급함과 결과에 달려가는 시원함의 대한 기대감 이... 생기게 되었고,

아...반전.... 베네딕타의 신분이 아하..그래... 평범했다면...재미없지..이래줘야지..하는  작가에 대한 맞장구까지... 하게되었답니다.

한여름에 읽을 만한 책으로도 아주 재미있었고 ^^ 흥미롭게 저를 탐정? 비슷한 감정을 갖게 했던  책이 되었답니다.

솔직히 책이 두꺼움에 처음엔 놀랐는데... 읽다보니.. 어느새 아쉽다... 벌써? 끝? 이란 생각에....

그래도 시원한 해결속에  지몬에게 늘 깔려있던 무게감에 대한 해결책 까지 한방에 해결해 주는 즐거움이 마지막 선물처럼~결말을 맺어주시니.. ^^ ㅎㅎ 

책 뒷편에서 알려주는 사제들의 지역 여행서... 그저  먼발치에서 한번쯤 가보고는 싶네 했던..성당이란 곳을 새롭게 여행지에 넣어보고 싶게 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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