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맛있는 건 다 나쁠까? - 건강 어린이 행복 수업 3
오세연 지음, 김진화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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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단백질은 두부로 대체해서 먹었는데요

아이들 성장기에 고기를 먹어주어야 한다는 말에 작년부터 고기를 좀 많이 먹게되더라구요

아이들도 김치찌개에 들어가 있는 돼지고기의 맛을 좋아하기도 하고,

때때로 반찬이 따로이 없을때는 고기와 김치 하나로만 밥 한그릇이 해결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큰아이는 고기를 많이 먹는것이 왜 않좋은지를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책 안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 보시면

고기는 건강에 좋은 음식일까?

설탕, 왜 자꾸 먹게될까?

패스트푸드, 뭐가 문제일까?

몸에 좋은 음식, 맛있게 먹자

정신 건강도 중요해

모두가 건강한 세상

 

각장에 나와있는 내용에는 우리들의 이야기속에 아이들의 모습은 현재의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 표현이 되어져 있어요

그아이들에게 일어난, 또는 일어나게 될 일들을 통해서 아이들은 더 관심을 기울여 보게되더군요

본문 내용속 나오는 즐겨먹었던것과 좋아하는것들을 먹게 됨으로 우리들 몸이 어떤 병이 오게되는지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서 일어나게되는 현상들을 보게되면서

아이들이 더 알고자 했던 부분들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쉽게 전달해 주고 있어요

행복의자를 통해서 시사적인 사회속 이야기도 들여다 봅니다.

 

푸른 초원에서 자랄것 같았던 소,

풍부한 사료를 먹고 있을것 같았던 돼지나 닭

그들을 많이 소비하게 됨으로  농약으로 되어진 일차적인 행위들이

우리몸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과정 역시도 아이들에게는 제대로된 학습이 된것 같아요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둘째에게는 설탕부터가 아주 흥미롭게 잡아 당기셨는지

앉아서 계속 읽어버리네요

 

우리들의 이야기속 짜증이 많은 민석이의 이야기를 보더니

혹시 내가 짜증을 많이 냈던것도? 하면서 왜그런거지 하면서 원인 파악을 하듯 들여다 봅니다.

 

예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다가 세르토닌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었는데요

혈당이 높아져 세르토닌이 생이고 그러다 갑작 착 가락앉는 저혈당.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인슐린들의 급격한 분비..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재미있게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설명해 주는데 어렵지 않았고,

 콜라캔속 각설탕 9개를 생각해보았고,

우리가 늘 달고 살았던 감기, 비염, 폐렴등..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나도 알게되었지요.

 

패스트부분에서는 햄버거, 치킨, 피자의 셋이 합쳐진 그림속에서

" 엄마 이렇게 셋이 합쳐지지 정말 검다" 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라면의 일년치 갯수도 생각해 보게되고,

정크푸드와 슬로푸드..

특히 슬로푸드의 느린 달팽이의 모습과 제철 재료로 직접 해먹는 요리의 이야기는

좋은 제시를 해주는 듯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뼈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가 맛있다라고 먹는것이

오히려 몸속에 있는 영양분을 빼네 뼈속에 구멍을 내는 이야기등

몇차례 아이들과 함께 더 읽어서 정말 좋지 않아서

혹시라도 내가 무심히 골라 먹게될때 생각나게해  덜 먹게 하게될것 같더군요

 

우리의 몸속이야기중..정신건강의이야기 역시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어요

한참 관심 많아서 집중할 나이에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모습은? 이란 생각을 해보게 되고, 저렇게 되면 않되지 란 생각도 하게 되었을거에요

 

끝으로, 모두가 행복해 지는 세상을 통해서

나만이 아닌 넓게 생각을 하면서 나에게는 늘 먹는것이

다른곳에서는 너무나 절실한 곳도 있음을 사회적인 시선을 키워주고 있네요

 

 

 

책을 읽고서 아이가 쓴 일기랍니다.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내용에 대한 생각을 그대로 옮겨 적으면서

내가 먹는것이 이렇게 나빴나?

하면서 엄마와 일주일 먹을 횟수도 생각해 보더군요..

오늘 읽은 책은 좀더 깊이 있게 들어가 아주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설명이

더 인상적이게 아이들에게 남겨진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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