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파는 동물원에서의 행복 찾기.

행복을 파는 동물원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6
야마다 유카 지음, 고향옥 옮김, 송선범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월

봄이 되면 나들이로 동물원을 제일먼저 찾곤  하는데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귀엽기도 하고,

바라만 보고있어도 살포시 미소짓게 하곤 하지요,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생김새와 행동들 덕분에시간가는지 모르지요~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를 간 마나가족, 정다운 노부부, 고릴라의 사육사가 되고팠던 이노우에

마나는 늘 싸우기만 하는 부모님을 뒤로 한채 스스로 미아가 되어버리고,

하마의 새로운 탄생으로 사육사가 되고나서 처음으로 행복감에 젖은 이노우에,

  동물들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 노부부.

동물들을 돌보는데 여유가 느껴지는 고바야시

이들의 살아가는데 늘 함께 있는 듯한 동물원

그동물원에서 마나네 가족은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하마가 태어났을때의 모습이 분홍색 복숭아 같다해서 모모라 이름을 지어주고,

곧 있으면 엄마와 떨어질것을 미리 걱정하는 이노우에게 엄마 하마는 다가와  " 미리 걱정하지마!"라고 몸짓을 보여주지요

엄마 하마는 스스로 독립하여 살아갈 모모에게 헤어짐은 슬프지만

격려와 헤어짐을 담담히 받아들이는것을 받아들입니다.

이노우에 역시도  걱정보다는 새로운 희망을 전달해 주는 생각으로 모모의 성장에 기대를 해보게 되고요,

책속 동물원에서는 마음에 치유라는걸 알려주고 있는것 같았어요

주인공들 나름 아픔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었는데 다 동물원과 연관이 되어 있더군요

아이를 낳지 못한 슬픔이 있었던 노부인,

어렸을때 부모님과의 않좋았던 마나 엄마의 기억들....

아기 하마와 엄마 하마의 모습을 보면서 마나는 부모님을 생각하지요..

마나 부모님 역시도 마나를 찾으며 동물원을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요.

동물원에서 경험을 통해서 얻게되는 그들의 행복찾기.!!

 마나 부모에게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즐겁고 행복함을 찾고자 마나에게 미안하다고 말고 함께 행복 찾기를 하려 합니다.

사육사인 이노우에 역시도 동물원에서 느꼈던 첫 감동과 행복감을 모모에게서 느끼고,

성장한 모모로 부터 또다른 기대와 행복을 찾게 되지요.

 같은 곳에서 있으면서도 그들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요.

하지만,, 행복을 느끼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은 같았어요.

오늘 행복 동물원에서 보낸 시간들 만큼이나.

행복은 만들어진다고 있게 되는건 아니지요.

서로의 존중과 배려도 함께 해야 행복도 지속이 된다는걸 알 수 있어요

내 생각만으로 타인을 행복하게 할 수 없음도 알아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