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50여종의 아름다운 말과 이야기를 알게된답니다.^^

꽃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에 얽힌 이야기 50
오차담 지음, 오동명 그림, 김자윤 사진 / 서강books / 2011년 6월

장마철... 길을 가다가 비를 흠뻑 맞는 꽃을 만나게 되었다.. 너희 이름은 뭐니? 아이들이 물었고,, 엄마도 역시 궁금해서.. 너희들 이름이 뭐니? 라면서

궁금해졌다.

세상에 잘 알려진 꽃들임에도 우리가 알고있는 꽃들은 개나리, 진달래, 들국화, 패랭이, 할미꽃, 해바라기, 코스모스등... 몇종류나 될까?

그이외에는  책을 통해서 보기전에는 그꽃의 존재감을 알아도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참 많다.

 

꽃에 관한 책은 아이 초등 2학년이 되면 필독서목록중에서도 보이게 되는데,

이번에 우연히 눈에 들어오게된 이책들의 내용에도 50가지의 꽃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만나보게 된다.

 

책한권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무궁화 꽃에 관한 이야기도 만날수 있었고,

정말 오래간만에 맨드라미를 만나게 되었다..

또 꽃이라면 외국꽃 , 우리나라의 순수 토종꽃들을 생각하는데, 귀화한 꽃도 있다니.. ^^

새삼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꽃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몰랐다라는걸 알게되었다.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부터, 슬픈 사랑의 이야기, 때로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해 주기도 하고, 마음을 울리게 만드는 내용. 속담까지

책 한권에 빼곡히 담겨진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다.

 

동서양의 꽃들에 관한 이야기... 어느나라의 국화인지도 알게되고,

 

이름의 아 와 어자 하나가 틀린 나무들도 있으니..^^  참깨 이야기를 읽다가 나도 밤나무, 너도 밤나무도 알게되었고,

참깨의 꽃이 이렇게 이뻤었나? 하면서 알리바바의 주문을 외워본다... 열려라 참깨~~ 라고 ^^

 

참으로 이쁜 책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책상옆에 두고서 계속 보면서 이야기꺼리를 하나씩 꺼내보면 좋을것 같다.

특히,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꽃말과 함께 꽃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편씩 들려준다면 더 좋겠다 싶다.

 

이책을 쓴 오차담군과 그림을 그려준 아버지 오동명님을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부자지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이책의소개와 표지를 바로 넘겨보지 않고서, 우연히 서점에서 이책을 살짝 펼쳐보게된다면... 왠지 모르게 여성이 글을 쓴건 아닌지..

하는 섬세함이 보이기 때문이다.. ^^

 

초등시절부터 이책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이 알게되는 꽃과 이야기 꽃말만 알아도 꽃에 관한 해박함을 얻어갈수 있을것 같다..

책속 꽃만 알아도 ^^ 50종의 꽃을 알게된다.

 

늘 주위에서 보던 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책을 펼쳐보다...

오래간만에 만난 어릴적 추억의 맨드라미가 내게는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책 한쪽에 보여지는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이야기를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