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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법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프런티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어떤 결정은 쉽고 빨리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더 큰 결정들에 다가서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무엇인 더 좋은 쪽인지 고민하는 많은 시간을 갖게 된다.
책속에 다윈이 사용한 장단점 비교 기법을 사용해도 결론과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때를 어찌보면 현실의 벽에 딱 부딪힌 그런 기분이 들때가 많았는데, 그래도 이 상황에서 조금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결론이란 과정을 거쳐가야 하기에 또 노트에 뭔가를 하나씩 적게 되는것 같다.
책 속 초반에 벤저민 프랭클린의 심리적 대수학의 가중치라는 기법에서도 어찌보면 시간을 가지면서 내리는 결정을 볼 수 있었고, 책 읽는 내용속에서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더 깊이 생각하고, 심사숙고 결정함을 오바마와 그 팀의 결정에서도 보여주었다.
중대한 선택과 결정에는 예지력과 통찰력이 필요하고, 다윈의 선택에 심사숙고의 필요성과 행동경제학에서 보는 직관에 의존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며, 심의적 의사결정에서 보면 선입견에 좌우되지 말아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조지 부시의표현으로 결정을 내리는 건 재능이 아닌 루틴( 관행) 의 고유특성들을 파악하여 여러 해결법의 적합성을 단계별로 명확히 따져 볼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즉 합리적 선택이 필요함을 말 해준다.
합리적 선택 ( 훌륭한 선택) 은 쉽지 않으며, 결정을 하기에는 많은 변수가 고려되는데 책에서는 8가지의 요인작용1. 수많은 변수의 개입 2. 전방위적 분석( 종합적 판단) 3. 미래에 예측, 4. 다양한 수준의 불확실성,
5. 모순되는 목표들 6. 처음에 고려되지 않았던 가능성들의 개입 7. 시스템 1의 결함 8. 집단지성의 실패 등이다.
8가지의 변수의 개입들의 예시 이야기들을 보면
콜렉트 폰드, 코드네임 제로니모 ( 빈라덴의 은신처를 정확히 분석하고 공격하기 위한 계획단계들), 조지워싱턴의 영국군과의 전쟁, 맨하튼의 하이라인 파크 그리고, 문학 속 인물들의 결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결정이란 주제로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을 할 수 있고, 방법과 과정이 있다는 것에 매우 흥미로워 하면서 읽다보니 많은 지식을 얻은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큰 주제로 시작한 책의 내용에서 작게는 나의 소소한 결정에 대한 깊이를 더해 준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