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늑대 2 - 완결
김신형 지음 / 청어람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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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뒤집어야겠습니다."

 

정중하게, 하지만 완연한 경고조로 레인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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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물하면 당연 먼저 생각나는 김신형님의 신간! 처음엔 제목보고 판타지물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현대+군대물이여서 조금 놀랐었다.

요즘 계속 로판만 읽다보니 현대물을 통 못읽어서 쉬이 손이 가지 않았는데 1권을 집어들고 중후반쯤 달리다보니 금세 2권까지 달렸다.​

1권 초반에 여주인 레인과 남주인 가브리엘이 만나기전이 살짝 지루했는데 이 둘이 만나면서 그 지루함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용병인 레인 크로포트와 영국 공작 가브리엘 서머셋,  이 둘의 첫 만남은 레인이 가브리엘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내용이 워낙 콕 집어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지라 자세히 풀어낼순없으나 읽고 난 후 든 생각은 레인이며 가브리엘이며 각 자 잊을수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거였다.

읽는 내내 가슴이 아리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했다. 소설의 전체적 분위기는 어둡지 않았기에 더 쉽게 읽었던거 같다. 어찌보면  어두울수있는 내용인데 작가님께서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막힘 없이 읽어내린거 같다. 거기다  주로 초반에 강아지 같은 가브리엘의 행동에 많이 웃기도 했고, 레인을 만나고 나서 변해가는 모습에 왠지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다. ​

1권에선 가브리엘과 레인에게 중점을 뒀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군대물 다운 흥미진진 스릴(?)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기다 더 농후해지기도 하고,  가브리엘과 레인이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진걸 확인 할 수도 있고 다양한 인물들도 나온다.

​1권도 재미있었지만 2권은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다. 외전도 하나 같이 전부 마음에 들었었고 읽고 난 후에 마음이 흐뭇했다.

무엇보다도 남주인 가브리엘이 너무 취향이었기에 더 좋았던거 같다. 영국신사, 존댓말도 꼬박꼬박 쓰는데 이게...왜이리 좋던지.

레인도 연약한 여주가 아닌, 강한여주에다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읽으면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무심한듯 하지만 가브리엘에겐 한없이 약한.

남주도 여주도 너무 매력적이었던 시리아의 늑대,  요 근래 읽었던 소설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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