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블러즈 퍼레이드 1
나카야마 아츠시 지음, 코다카 카즈타카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갬블러즈 퍼레이드, 도박으로 도박꾼을 죽인다!!

도박을 극도로 증오하는 두얼굴의 교사와 불운이 따라다니는 여고생 카린의 도박사 응징기!!

총 35화, 4권 완결 (정발 1권 발매)

태엽감기 카규와 우라타로를 그렸던 나카야마 아츠시가 작화를 맡고

유명한 반전 추리게임인 단간론파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코다카 카즈타카가 스토리를 맡은 기대작으로 갬블러즈 퍼레이드 1권 정식발매되었습니다.

* 보통 시나리오 작가 따로 있는 작품은 그림체보다는 시나리오 작가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만

해당작품은 추리게임인 단간론파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코다카 카즈타카가 스토리 작가를 맡아

많은 기대를 준 작품입니다.

(탐간론파와 정 진구시 사부로의 모바일과 소설판 시나리오 라이터 작가이기도 합니다)

* 원작 : 스토리 작가

코코다카 카즈타카가

 

단간론파는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넘어가고 시나리오 작가인 코다카를 대략 살펴보겠습니다

단간론파, 탐정 진구시 사부로 소설판등을 집필한 실력파 작가입니다.

일본의 게임시나리오 작가로 영화인이 되고 싶었지만 감독이 되려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잡일을 하는 기간이 길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은 영상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들어선 것은 클락 타워 3의 이벤트 CG 감독 후카사쿠 킨지 하에 조감독을 맡게 된 것으로 시작.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소설판을 집필한 뒤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고 싶어 스파이크에 입사했으나 처음에는 외주로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의 시나리오를 집필.

이 작품의 호평을 계기로 기획안을 냈으나 좀처럼 기획이 통과되지 않아 결국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적인 요소를 넣어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원형이 되는 기획을 제출하고 제작에 착수.

처음에는 그리 큰 기대가 없던 작품이었지만 예상 외로 크게 히트하여 단간론파 시리즈의 시나리오 집필을 중심으로 만화 '글렌 5'의 원작을 맡아 활약의 장을 넓혀갔으며 사실상 단간론파 시리즈의 아버지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입니다.

2018년에 스파이크 춘소프트를 퇴사해 일러스트레이터 코마츠자키 루이, 시마드릴, 작곡가 타카다 마사후미 등 기존 단간론파 제작진 일부와 함께 Tookyo Games를 설립하여 대표이사로 활동 중

* 그림 : 작화가

나카야마 아츠시

: 태엽감기 카규와 우라타로가 대표작으로 대체로 영점프에서 활동하는 작가

태엽감기 카규

16권 완결로 영점프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 전형적인 소년점프물의 소년물 왕도작품으로 능력자 배틀물, 꽤 호평받던 인기작이었는데 급작스러운 결말로 말이 많았던 작품

우라타로

총 6권 완결로 태엽감기 카규의 인기작가의 후속작이라 기대가 많았으나

시대극 배경에 급작스러운 전개와 신화, 온갖 설화가 짬뽕되면서 떡밥도 회수못하고

편집부에게 연재중 중단당한 케이스.

유혈이 난자한 작품이다 보니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들수도 있습니다.

우라타로는 현지에서도 망한 만화라 정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태엽감기 카규를 보면 확실히 안정성 있는 작화에 유혈이 난무하긴 하지만

단간론파의 작가의 도박꾼을 도박으로 응징한다는 안티히어로 전개와는 극화체부터 꽤 잘 들어맞는듯합니다.

아무래도 스토리 진행에서는 좀 부진한 편을 보이기에 편집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코코다카 카즈타카"를 붙여준 듯합니다.

'코코다카 카즈타카'는 본인의 아이콘 역시 특이한 일러로 표현하는 원작가인데

이런 괴상한 아이콘으로 작품 표지에 도박을 하면서 졌을때 세상이 끝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진정된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하는 엉뚱한 사람입니다..

 

반면 작화가 '나카야마 아츠시"는 평범한 안내글. .. ^^;;

일단 본인이 스토리라인의 부족함을 원작가에게 엎어가서 제대로 해보려고 내놓은 작품으로 보입니다

첫시작은 작품의 모티브인 "도박꾼들 죽어라!!!"로 시작됩니다.

도박꾼들은 쓰레기들로 한명도 남김없이 모조리 털어서 없애준다는 주인공의 결의가 보입니다.

실제 제 주변에도 강남 한복판에 주택 도박장이 소리소문없이 들어와 새벽이고 낮이고 도박하는 쓰레기들로 난장판이 된적이 있습니다.. 정말, 도박에 빠지면 화장실 가는 시간도..

밥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하지요... 저건 어떻게 할수가 없나봅니다..

일단 도박꾼을 도박으로 섬멸하겠다는 첫 페이지는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합니다..

바로 주인공 카린이 등장하는데 이 여고생은 살아가는 자체가 불운의 아이콘으로 모든 행운에서 벗어난 불운 그 자체로 묘사가됩니다.

전학후 처음 담임 교사 '나기사'와의 면담에서 도박을 하지말라고 이야기하는 담임에게

도박같은건 안하니 걱정말라고 하지만...

이 학교 자체가 도박꾼들이 모여있는 쓰레기장..;;

하지만, 등교하자마자 바로 함정에 빠져 주인공 '카린'은 쓰레기들의 도박장으로 끌려가

빛을 지게 됩니다..

그렇게 정말하는 때에 교사 '나기사'가 벽을 부수고 등장

배틀물 작품답게 화려한 등장입니다.

도박을 하여 '카린'을 풀어주고 도박꾼들이 도박에 손을 띄게 하라며

도박을 하게 되고 '나기사'는 악마같은 형태로 몸의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교사 '나기사'는 천부적인 도박 재능을 가졌으나 도박을 극도로 싫어하여 도박을 하게 되면 흉측한 외모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체질... )

 
 

 

 

그렇게 무난하게 이상한 동아리지만 학교생활이 시작되는것 같은 찰나에.

왠 양아치들에게 '카린'이 납치가 되고 주인공 '나기사'일행은 뒤를 쫒게 됩니다.

'카린'을 납치해간 악당은 너무나도 심심하고 무료해서 '카린'을 납치했다며

주인공 일행에게 재미있는것을 보여달라며 말도 안되는 도박을 제안하게 되는데..

 

바로 도박에 질때마다 상대방의 산소를 빼앗는 살인 룰렛을 제안하며 1권이 끝납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도박을 도박으로응징한다는 안티 히어로 개념으로 일종의

'배틀물' 만화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배틀물 자체는 소년만화의 왕도이기에 무난한 시나리오 전개를 보여줍니다.

역시 원작가가 있다보니 극작가 혼자 진행할때보다는 확실히 완성도가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2권이 궁금해지는군요..

진구시 사부로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탐정게임인데. 그 게임의 소설판을 집필한 사람이다보니 꽤 영리하게 흥미롭게 스토리를 진행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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