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린다는 것 - 생명의 최전선을 지키는 의료진, 그들이 들려주는 내 인생의 환자!
엘렌 드 비세르 지음, 송연수 옮김 / 황소자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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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의사, 의료복지사, 간호사 등이 의료계에 종사하며 얻게 된 강렬하고 소중한 기억들을 모은 책이다.
각 의료진의 기고는 2장 정도의 짧은 분량을 가졌지만, 그 간결함에서 의료진들이 느껴야 했던 수많은 감정과 깊은 숙고들이 자연스레 흘러 나온다.

다운증후군 아기를 출산한 후 혼란스러워 하는 산모와 남편,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함께 혼란에 빠진 의료진들 속에서,
'사랑에도 시간을 주는' 방법으로 산모와 남편, 그리고 아기의 행복을 차분하게 지켜낸 의료복지사의 이야기 등이 인상적이다.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에게 배움을 얻는, 의료진과 환자의 상호작용은 어떤 형태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어 흥미롭다.

짧은 이야기들의 모음이라는 특징은 바쁜 현대인들도 시간을 내어 틈틈히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물론 읽어 가다보면 결국 몰입되어 책을 덮기가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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