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 패권전쟁으로 이해하는 역사의 흐름
썬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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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어려워 하지만

관심도 많고 알고 싶어하는 분야라서

다양하게 읽어보려 노력중이다

특히나 저자의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해주는 사건들이

이해하기 쉬워, 술술 읽히던

세계1차, 2차대전과 태평양전쟁,

중국 근대사를 다뤘던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에 반했던 터라

너무 기대가 됐던 책이다

지도와 연표

강대국인 미국의 탄생과 발전하는

모든 과정이 담긴

역사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장을 시작하며 미국의 지도,

연도별 일어난 중대한 사건들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첨부하고 있다

미국 지도를 보면 자로 그은 듯,

반듯하게 그어진 선을 경계로

각 주를 이루고 있다

어렸을 적 부터 왜 그럴까 궁금했지만

파고 들고 싶지않았던 궁금증 ㅎ

미국 역사를 알고나니,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었다

어려운 역사

사실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월터 롤리가 새로운 땅을 발견했지만

정착하는데에 실패했다,

1606년, 영국은

제임스 타운을 건설했다 _21쪽

등등 연도는 필수고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의 이름과

새로운 지명들의 연속..

이런 어려운 단어들 속에서

외우려고만 하면

금새 역사를 멀리하게 되는

자연의 이치?!

하지만 저자는

이 어려움을 느끼는 포인트를 잘 잡아주어,

기억하기 쉽도록 하나 하나

미국 노예 제도의 시작과 연관이 깊은

제임스타운,

식량부족으로 인해

멕시코를 가던 영국 함선이

버지니아 해안가에 잠시 정박한다

이 함선에 선원 외에

흑인 약 20여명이 탑승했었는데

식량이 필요했던 선원들은

제임스타운 정착민들에게

흑인과 식량을 맞바꾸자고 제안,

이로써 최초의 노예 거래로 알려져 있다

_28쪽

등등

사건이 일어난 이유와 설명을

자세하게 알려주며

알고있어야 되는 건 강조하면서,

역사의 흐름을 스토리텔링 해준다

프랑스 인디언 동맹 전쟁

프랑스가 땅따먹기 할 때

신경도 안쓰다가

계속 이주하는 영국인들을

수용하기에 땅이 모자라

프랑스 인디언 동맹 전쟁을 일으킨다,

당시 영국은

원주민을 죽이며 땅을 정복했지만

프랑스는 원주민과 물물교환을 하며

무역의 대상을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원주민들이 프랑스 편에 서서

영국과 싸웠기 때문에

이 전쟁의 이름이

프랑스 인디언 동맹 전쟁이라 불린다

(먹을 것을 나눠주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줬던 원주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해 버린 영국의 청교도들)

보스턴 차 사건

사실 역사시간에 외웠지만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하지 않았던 터라

새롭게 역사를 알아가는것같아

무척 뿌듯하다 ㅋㅋ

"보스턴 차 사건" 도

보스턴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암살 당했나? 했는데

미국 독립의 신호탄으로 불릴 정도로

익숙한 이 사건은

영국 식민지들의 수많은 차(tea) 밀수업체들이

영국에서 몰래 물건을 떼와서

식민지에 팔아왔는데

영국정부가 영국 소속의 한 회사한테

독점할 수 있게 하니

화가난 사람들이

배에 있던 차를 바다에 버린 사건이었다

조지 워싱턴이

왜 미국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었는가,

인디언 추방법으로 인해

체로키 족의 비참한 "눈물의 여정",

퀘이커 교도들이

노예 해방을 위해 멋지게 힘쓴 일들,


계속해서 산업화가 되어가는 북부와 다르게

남부는 농장의 일손인 노예까지 못쓰게하니

갈등 심각해져

남부와 북부의 전쟁이 일어남,

유명한 게티즈 버그 연설과

kkk 폭력 조직


러시아의 만주일대를 넘보는 이유,

철도 개발권을 얻어 좋다가

일본과 싸운 러일전쟁에서 패한 러시아

러시아 좋은 꼴 못보는 미국이

일본을 도와,

미국은 필리핀,

일본은 대한제국를 식민지 만듦

러시아 혁명, 피의 일요일

등등 소장해서 계속 읽고 싶은 책이다

또한 저자는 관련된 역사가 담긴

영화도 함께 추천을 해주는데

이미 익숙하고

유명한 영화들도 보이기도 하고,

잘못된 각색으로 인해

영화속에서는 나쁜 편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정당한 싸움이며,

텍사스를 되찾는 멕시코 정부라고

정정 하며 알려주는

깨알 의견들도 마음에 들었다


"이해하기 쉬웠다" 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좋았던 책이라

세계사에 관심있는 분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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