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 뮤지컬 《순신》, 영화 《한산》 《명량》 《노량》의 감동을 『난중일기』와 함께
이순신 지음, 장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순신의 바다>와

<임진왜란 1592> 책들을 통해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알고싶던 터라 <난중일기>를

읽어본 기회가 참 좋았다

연구자 100명

이순신을 연구하는 분들만

백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연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의 날씨와

이순신이 행했던 업무들,

그날 만났던 사람에 대한 기록과

개인의 감정까지

자세히 적혀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정식 명칭

이순신의 일기

즉, '이순신 난중일기 및 서간첩 임진장초'

의 정식 명칭을 가진 난중일기는

약 7년동안 있었던 전투,

파직되어서 구금됐을 때 외에는

쉬지 않고 일기를 썼으며

그 양은 일기 7책과 서간첩 1책,

임진장초 1책까지 총 아홉권으로

국보 제 76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효자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읽어보며

가장 많이 언급되어 있던

매달 빠지지 않았던

궁을 향해 인사, 망궐례

효자로 익히 알려져 있던 이순신의

어머니의 안부를 물어보고,

안부를 전해주는 조카와 종이 늦으면

읽고 있는 독자에게까지 느껴지도록

안절부절, 걱정이 무척 많았다

훈련

그리고 끊임 없이 연습했던 활쏘기와

군사들의 훈련,

군량이 모자라 직접 농사짓고,

미역을 캐왔다고 했던 이야기가

난중일기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히 적혀있었다

원균

사실 책에서든,

영화 <한산 ; 용의출현>에서든

이순신 곁을 지키며 충직한 장군들,

군사들도 눈에 보였지만

그들 보다 왜인지 모르게

이순신의 작전에 가담하지 않으려 하고

자꾸만 지멋대로 하려는

원균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특히나 난중일기에서도

원균의 일상도 자주 보였는데

하나같이 단점들만 보일까

원균의 활솜씨도 좋지 못했는데

연습도 안한다,

원균과 그의 부하가 계집 놀음에 빠져있어

답답하다,

원균이 허위 공문을 띄워

대군을 동요하게 했다

_ 64쪽

이순신 장군도 마찬가지로

한결같이 일관된 모습으로 머무는 원균을

자세히 적어주었다

이 밖에도 이순신의 심경변화,

몸상태, 전투 작전을 고민하고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한결같은 이순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류성룡의 이순신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매우 후하다고 한다

선조가 이순신을 죽이려는 마음을 먹었을때

임금의 마음을 돌리지 못해

이순신과 선을 그으려했던 부분이 아쉽지만

이순신을 등용하고,

이순신이 뜻을 펼 수 있도록 해준 인물이

류성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인지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읽고 나서는 해설이 함께 있는

<징비록>을 읽어보고 싶다

난중일기도 다양한 종류가 있듯

류성룡이 쓴 <징비록>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 읽어보려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