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표현
평소 독서는 좋아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건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하는
저희 딸은
벌써 초등 2학년이에요
매일 독서와 글쓰기는 꼭 시키고 있지만
독후 활동을 억지로 자꾸 시키다보면
책 읽기도 싫고, 멀어질까봐
강압적으로 시키기가 무서웠어요
3단계
그래서 <초등 짧은 글 + 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에서
긴글부터가 아닌,
빈칸을 채워가며 짧은 글부터
시작해볼 수 있는 활동이 있어서 좋았어요
자신 또는 자녀의 읽기 수준을 파악한 다음
1~3단계 중 책을 선택 해서
독후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여기에서 소개해준 책이 아니어도
이미 읽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나
집에 있는 책을 활용해
독후 활동에 재미를 느끼면 좋겠어요
처음
제가 먼저 책을 둘러봤을 때
이 정도는 곧잘 하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책을 건네주고 같이 활동을 해보니
빈칸을 채우는 것도,
독후 활동을 전혀 하지 않던
저희 딸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나봐요
매일 2장씩 해야겠다 라고 했던
딸의 의지와는 다르게
한 장을 넘기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하기 싫다며
거부하지 않아서 다행스러웠지만요..^^
천천히 습관으로 스며들 수 있게
"처음이라 어려운 것"이라고 얘기해주며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될 것 같아요~
방법
<초등 짧은 글 + 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책에서는
먼저 어떻게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황소 아저씨> 책을 예시로
빈칸도 채워주고, 짧은 글,
카톡처럼
sns 대화 창에도 채워져 있어서
아이 스스로 하기에도
이해하기 쉬웠어요
짧은 답변을 통해 긴 글까지
스스로 적어볼 수 있는 기회이고,
정해진 질문을 통해
쉽게 독후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서
부모입장에서는
알려주기 편하고 좋았어요~
분류
<초등 짧은 글 + 긴 글
3단계 완주 독후감 쓰기> 에서는
총 5장으로 구성 되어있어요
* 이야기 * 인물
*경제 *과학 *동시
이렇게 책의 내용에 따른 분류를 통해
그 책이 가진 특성에 따라
독후활동을 하면서
유념해야되는 점들을
장을 시작하면서 먼저 짚어주기 때문에
아이에게 알려주기 쉬웠어요
부모의 지도
먼저 저희 딸은
<세균과 바이러스>라는 책을 가지고
독후감을 써보기로 했는데요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인
의사선생님 2명과 아이 2명이 나오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
돼지가 숙주인 이야기 형식이었나봐요
하지만 제가 읽어보지 못한
책의 내용을 독후감으로 적어보려니
혼자 힘으로 못할 때는
이끌어주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할땐
(당연하겠지만 ㅋㅋ)
부모님이 책의 내용을 알고있어야
흥미잃지 않도록
잘 이끌어줄 수 있겠어요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주어진 형식에 맞추어
활동할 수 있게 짜임이 되어있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큰 장점이
지도하기에 편하기 때문이죠 ㅎㅎ)
그래서 저희 초1 아들은
한글을 떼고 혼자 책읽기 연습 중이라서
아직은 독후 활동을
빡세게 시키지 않으려 하는데요
좀더 책읽기에 익숙해지면
그때 한 권 더 사서 아들과도 함께
활동해보고 싶어요
긴글의 독후감 작성을 위한
채팅 형식의 말풍선 채우는 활동이 있는데,
세종대왕, 안중근, 스티븐잡스,
놀부, 어린왕자, 빨강머리앤,
아인슈타인, 우주인, 어린이 시인 처럼
인물이 계속해서 바뀌고
내 이미지도 바뀌니
지루하지 않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단계와 속도에 맞추어
활동하다보면
자신감있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겠죠ㅎ
그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