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때에는 농경 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이앙법을 금지했는데
(이앙법은 벼농사에서,
못자리에서 모를 어느 정도 키운 다음에
그 모를 본논으로 옮겨 심는
재배 방법을 말한다.)
저수지 등의 관개시설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
가뭄이 들면
농민들의 생계가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이유와 함께
이앙법의 장점과
이 모내기 법이 발달하고, 보편화가 된
중구과 일본의 인구 수의 차이와 함께
조선의 정책에 아쉬운 점을 알려주고 있어
한국사의 부분을 파악하기 좋았다
또한 쌀 요리중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도요리, 커리가 등장하는데
인도를 식민지 삼았던
영국의 영향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지만 커리와 밥을 섞어 먹는
카레라이스는
일본의 한 유학생을 계기로
커리를 일본식 발음을 한
카레라이스로 발전, 보편화가 되었다고 한다
특이하고 재밌는 음식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세계사가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기 좋았다
소금에 관한 재밌는 이름 유래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은 소금길에서 유래가 된 것,
음식 재료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커피와 주류인 와인, 맥주,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
노예의 피로 가공해낸 하얀 황금, 설탕
네덜란드 사람들을 살려주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청어 이야기,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
탈레스도 시작한 투자의 세계..
착유기로 많은 수익을 냈다는 일화
등등
기억에 남고, 재밌던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사진이 흑백이라서
맛있는 음식이 생생하게 전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ㅋㅋ
식생활에 관한 주제로 보는 세계사이다보니
인류가 위기에 직면했지만
그때 그때마다 식재료를 먹고
위기를 넘겼다는 다양한 연구결과 뿐 아니라
그에 관한 레시피까지 등장하며
어느 나라에서는 어느 음식을 먹어보면 좋다
라는 깨알 추천이 함께 담겨있어
특히나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