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 - 스파르타쿠스는 어쩌다 손흥민이 되었나 건들건들 컬렉션
하마모토 다카시 외 지음, 노경아 옮김 / 레드리버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투하면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을 것이다

서양 카우보이가

거친 황무지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며

한발 한발 걸어가는 그 장면 ..

<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에서는

사실 결투라고 해서

모든 대결이 이렇게 정정당당,

공정하기만 하진 않았다고 한다

진검승부

결투의 기원을 따라가보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유럽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히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자칫 잘못하면

생명의 위협이 되는,

큰 중상을 입게 될 수 있는

진검으로 결투를 벌여,

모욕을 씻고,

명예를 되찾기 위한

대결을 했다는 것이었다

유명인의 결투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인물들도 결투를 많이 했다고

소개해준다

청년시절부터 결투를 좋아하던

러시아 국민 시인 푸시킨이

결투로 죽은 사건과

독일의 시인이자 정치가였던

괴테 역시,

결투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16살의 법학을 배우기 위해 갔던

라이프치히에서

첫사랑을 하던 소녀에게

다른 남자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니

속만 태우던 괴테가

상대를 도발해서

결투를 하자고 나섰다고 한다

학생조차

위에 등장한 소년 괴테가

칼을 든 결투를 했다고 하니

이 시대의 학생들까지도

수많은 결투를 행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의 결투에서는 권총이 아닌,

세이버 등의 칼을 썼다고 하는데

책에서 보여주는 1705년대의 결투모습

그림을 보고 있으니

왠지 펜싱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펜싱에 대해 잘 모르지만

길다란 칼과 자세가 펜싱과 흡사해 보인다

대부분 남성들간의 명예회복을 위한

결투만을 많이 떠올려지는데

여성끼리의 결투 기록도 있다고 한다

<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에서는

학생들도 정식적인 규칙을 통해

결투를 했다는 점과

너무 많은 결투를 행하는 사람들에게

결투 금지령을 선포한 것,

다시 유행?을 타게된 결투에

규칙이 도입됨 등등

결투라는 주제에 맞추어 변천과정,

결투가 스포츠가 될 수 없는 이유,

결투를 행했던 다양한 인물과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