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과학과 모험, 세계사 이야기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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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발행된 베스트 셀러

<사라진 스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화학시간에 배웠던 원소 주기율표,

그리고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원소들의 이야기를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이과 학생들에게

짧은 일화를 알려준다면

어려운 화학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거나,

혹은 암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소들에 얽힌 세계사와 신화,

그리고 우연히 발견된 발명품들도

함께 소개해주고 있어서 재밌었지만

전자레인지

특히나 실제로 있었던 일화인

제2차세계대전 당시

레이더에 쓰이는 관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던 중,

늘 사용하던 초콜릿이 녹아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

대체품, 옥수수로

실험 한 결과, 팝콘이 생겨나게 된

전자레인지 !!

방사능

화학실험에 목숨을 건 카우보이 소년

아니, 청년 데이비드는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방사능 수치보다

수천배나 더 강한 방사능에 노출되며

위험한 실험을 일삼았다는 일화

독살의 위험을 미리 감지해주는

은이 가진 비밀을 풀어주는데,

존슨이라는 사람은

2000년이 다가오는 시기,

2000년이 되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루머에 진심으로 믿었던 그는

자신의 면역계에 미리 준비해야겠다 싶어

은을 녹인물을 만들어,

무려 4년이상을 마셨다고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피부색이 파랗게 변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보는 내내 재밌게 해줬고,

2011년에 발매한 <사라진 스푼>에도

동일한 일화가 담겨있을까,

더 많은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

읽어보고 싶어진다

또한 제목에 사용된

"사라진 스푼"의 정체는

금속 갈륨으로 만든 스푼을 이야기인데,

갈륨은 녹는점이 30'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갈륨 스푼이 녹아없어진 모습에

놀란 사람들의 반응한 일화에서

가져온 제목이라고 한다

(갈륨은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해요~)

수업시간에 배우고

무작정?! 암기하던 내용들이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로 다듬어져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래서 이타이이타이 병이라고 지었구나,

혹은 폴링의 대인배 모습,

왼손잡이 세포들 ㅋㅋ

등의 일화들을 알고싶은 분들은

가볍게 읽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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