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헤어웨어 이야기 - 신화에서 대중문화까지
원종훈.김영휴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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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스타일을 표현한다는

의미 뿐 아니라

가채와 가발 등을 활용해,

각 나라의 그 시대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라 여겨져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었다

유명한 신화와 전설 이야기











1장에서는 신화와 전설에 담겨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어있는데

머리카락에 관련된 이야기가

이렇게 많았구나 싶을 정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메두사, 세이렌,

니소스 왕의 머리카락 등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변발

2장에서는 동서양에 걸쳐

다양한 각 나라에서 머리카락이 담고있는

고유한 문화와 의미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특히나 어렸을 적

엄마가 즐겨보던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등장하는 남자 배우들의

변발 헤어스타일은

어렸던 나에게는

엄청난 문화 충격을 줬던 부분이었다 ㅋㅋ

초등학생 정도 였던 나는

왜 굳이 앞부분은 머리를 밀고,

뒷 머리만 남긴 채 땋았을까

궁금했는데,

유목민족들은 환경적인 특성상

물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지 못하는 상황에서

머리가 길면 말을 타고 다니기에

거추장스럽고 엉키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손쉬운 관리를 위해

변발 모양의 문화가 자리잡혔다고 한다






헨델의 가발

허구인지, 사실인지

알려진 바가 없는 이야기이지만

헨델의 러브스토리가

잠깐 소개가 된다

런던 시내를 거닐던 헨델은

가발을 잃어버리게 되어

난감하던 상황에서

한 여성이 가발을

찾아주었다고 한다

그 여성은 이발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헨델은 감사의 표현으로

친필 악보를 선물로 줬다

하지만 그 여성은 헨델의 선물을

소중히 여지기 않고,

손님의 머리를 마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본 헨델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화가 났으리라 싶다

역사책

<세계 헤어웨어 이야기>

저자가 이야기 해주는 동서양에 얽힌

미의 조건으로 숭배된

머리 모양을 알게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의미를 알고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다







유럽 중세 여성들은

일평생 머리카락을 길러야만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긴머리라면 자꾸 쥐어뜯는

기괴한 습관이 있는터라

개인적으로 어렸을 적만 긴머리를 해봤지,

어깨선 이상으로

머리카락을 길러본적이 없다

거추장스럽다고 느껴지는 나는,

과거에 살았다면

무진장 힘들었을 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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