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살의 역사 건들건들 컬렉션
존 위딩턴 지음, 장기현 옮김 / 레드리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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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시청하는

"꼬꼬무 그날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제목의 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살의 역사>는

죽어 마땅하다고 여겨지는

히틀러 같은 독재자들 테러범,

권력을 위한 암투에서 빠질 수 없는

암살을 중심으로 소개한 구성이다

고대

고대 파라오,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부터

소개가 시작된다

중세시대와 근현대를 통틀어 볼때

확실히 옛날이라 남겨진 기록도

부족하고 암살의 정황은 있지만

확실히 누가 죽였는지에 대한

범인이 밝혀진 사건들은 극히 적었다

양귀비와 안녹산

당 현종과 양귀비 사이는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였지만

당 현종은 아들의 부인인

양귀비의 뛰어난 미모에 홀려

양옥환 (=양귀비)를

도교의 도사로 입문시켜두고

자신의 아들(수왕)에게

새로운 처를 중매한 뒤

귀비로 책봉한다

현종은 양귀비를 만나면서

국정에서 손을 떼어버렸는데

당 현종과 양귀비에게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장수,

안녹산이 등장한다

안녹산은 당 현종과 양귀비의

마음에 들기 위해 양자까지 됐는데,

(양귀비는 안녹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나중에는 안녹산이 10만 대군을 끌고

양귀비의 6촌 오빠인

간신, 양국충을 제거하겠다고

안사의 난을 일으켰다

당 현종을 도망을 갔는데

그 도중 나라 꼴을 말아먹은

양귀비와 그의 가족을 죽여야 된다는

현종이 이끌던 병사들의 반란 때문에

사랑보다는 자신의 목숨을 선택한

당 현종.

양귀비를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

이후 안녹산은 격노하는 일이 많아졌고,

차남에게 암살당했다고 한다

작은 소제목으로 짧은 이야기와

긴 이야기가 있지만

2장정도의 소개로 압축시켜

지루하지 않게 소개해주고 있다

시대별로 장이 끝나면

암살에 대한 트렌드가 설명되어있는데

보고서처럼 실어둔 특징이 참신했다

가족에 의해 살해된 건 몇 건,

종교적인 이유 몇 건,

복수는 몇건 등등

원인과 여성이 주도,

수수께끼로 남은 사건들에 대해

잠깐 소개해준다

"암살" 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시대별로 일어났던 특이하고,

주요사건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

색다르고 재밌었다

특히나 알고 있던 세계사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라면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셜록에게 영감을 준 사건이

엘리자베스의 암살 사건이라고 한다

또한 암살을 시도하기 위해

'조각상을 옮겨보면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꾀임을 통해 죽인 사건,

프랑스 혁명, 라티아메리카,

영국총리 암살사건,

제 1차 세계대전, 존 케네디 대통령,

관종들이 저지른 암살 등등

소개해주는 순서대로도 즐겨도 재밌겠지만

알고있는 역사, 인물이 등장하는

관심가는 소제목부터 읽어보면

재밌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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