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예술이 시작되었다
EBS <예술가의 VOICE> 제작팀.고희정 지음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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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 캘리그라피에

취미를 붙여 더 관심이 가던

시.

그리고 시인 나태주의 풀꽃을

자주 적어보니

<어느날 예술이 시작되었다>

책에서 등장하는

관심이 유독 가는 풀꽃 시인,

나태주의 인터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풀꽃 시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

43년간 초등교사였던,

그리고 풀꽃 시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태주 시인은

16살 연애편지를 쓰다가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맨 처음부터 잘 했던게 아니라고,

선배 시인들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고

모방한, 비슷한 시를 거쳐

점점 내 것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한다

잘이 아닌 필요한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태주의 시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된걸까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궁금증을

미리 알고 있는듯

고희정 저자는

나태주 시인에게 질문을 한다

나태주 시집이 좀 팔리는 이유는

나태주가 시를 잘 써서가 아닌,

사람들이 나태주의 시가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나태주 시인.

역시 시인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질문과 답변인

인터뷰 진행에서도

마음을 울리는 한 마디 한 마디에

또 위로를 받고 활력을 받았다

위로하고

축복하고

응원하고

동행하는 것

그것이 시인의 길이다

- 나태주 -

<어느날 예술이 시작되었다>

책에서는 8명의

분야가 다른 예술가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예술적 감각은

탁월한 유전자 덕분일까,

원석에서 보석이 된 것처럼

환경에서 다듬어진것일까

피아니스트 김정원,

건축가 이충기,

조각가 최우람,

만화가 이종범,

시인 나태주,

안무가 허윤경,

디자이너 이영언,

배우 박상원

이 8명의 예술가들 중

평소 궁금했던 분이 있거나

유독 관심이 있던 분야의 예술가라면

<어느날 예술이 시작되었다>을 통해

이야기를 직접 나눠볼 수 없는

예술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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