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철면피라고 이야기 한다
철면피에 담기 일화 또한 재밌는데,
옛날 중국에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왕광원이라는 자가 있었다
하루는 술에 잔뜩 취한 권세가가 채찍을 들과
왕광원에게 시비를 걸었고
훗날 출세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왕광원은 아부하면서 권세가에게
많이 때려달라고 이야기한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진저리를 쳤지만
왕광원은 아부를 계속하며 맞았고,
권세가는 힘이 다 빠져 집에 갔다고 한다
그 뒤로 사람들은 왕광원을 일컬어
'낯가죽이 철갑 열 겹만큼 두껍다'고 비웃었다
이 일화에서 나온 철면피는
낯가죽이 철판처럼 두꺼워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는
뻔뻔한 사람을
이야기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평소 한자를 많이 알지 못하더라도
등장하는 고사성어의
한자 음과 뜻 뿐 아니라,
실생활 에서는 이렇게 쓰인다는 예시 문장과
소개해 준 고사성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한자 어휘를 더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데에 어려움이 없고,
문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겠다
고사성어에 담긴 일화에 대해,
궁금증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책이라서
초등 고학년 친구들부터
권하고 싶은 도서이다
또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야기나
혹은 잘못 전해지는 일화에 대해서는
담지 않고,
실제 있었던 사건들만 담았다고 하니
더 역사적으로도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서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