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잠시 멈춤 - 가장 소중한 것에 커넥트하기 위한 20년 디지털 중독자의 디지털 디톡스 체험, 2021 세종도서 문학나눔 교양부문 선정
고용석 지음 / 이지북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녀노소, 현대인들이라면 대부분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사용할 것이다

편리하고 간편한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인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놓치고 있는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고

저자는 강력히 전한다

장점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조차도

자녀에게 스마트 기기 사용을 제한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사람이 시간과 공을 들여

알고싶은 것들을 손쉽게 검색하고

결과를 바로 얻을 수 있는 장점,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 만큼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는 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건 아닐까

디지털 당뇨병

<디지털, 잠시 멈춤> 저자는

현대인들의 뇌는 정신적으로

(정보의 홍수로 인해)

고도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이야기 한다

또한 난독증을 디지털 당뇨병이라고

재치있게 소개하는데,

본문을 읽기 전 요약글을 찾아헤매거나

요약해 준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적이있지 않은가

이처럼 스스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퇴화시키는 현상들로인해

더욱 단순하고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리고

깊은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내가 (뇌가) 되어간다

검은 벽

백화점, 아파트 놀이터 등

어디서든 아이들은 신나게 떠들고 뛰어논다

그리고 99%의 확률로 부모는

스마트폰을 본다

아이는 일부러 말썽을 피우거나

소리를 질러

부모의 시선을 모아보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부모는 다시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이의 눈에는 사랑하는 부모와

자신 사이에

검은 벽이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_57쪽

저자가 설명한

놀이터에서의 모습 뿐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저녁식사 시간에서도 동일하다

막내 밥먹 이면서도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핸드폰 게임 하던 내 모습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밥을 먹으면서, 놀면서도

나에게 자꾸 안아달라고

왜 그랬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가고,

많이 미안해 진다

나름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눈에는

아직도 거대한 검은 벽이

그대로 존재했구나 싶다

뇌의 폭식을 유도하는 스크롤,

화장실로 침투한 스마트폰,

내가 아닌 스마트폰이 여행하는 세상..등

절묘하게 선정한 소제목들과

재치있는 문체로

디지털 디톡스에 대해

독자를 끌어당기며 소개해준다

저자가 직접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면서

느낀점, 좋았던 점,

커넥트 할때 유용했던 방법 등

자세히 설명해 준다

특히나 자신의 경험과 연구 결과들을

함께 접목시켜 소개하는 방식이라

더욱 재밌게 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