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일도 잘하고 싶고,
좋은 남편, 멋진 아빠가 되어주고 싶은
요즘 아빠이다
그래서 퇴근 후 돌아오면
지친 몸을 이끌고
아내에게 육아 퇴근 시간을 주고싶어
육아에 전념 해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힘에 부친다..
아마 모든 아내분들도, 남편분들도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업주부
저자는 전업주부의 힘든 이유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1 .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전업주부는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약하다_ 19쪽
청소, 빨래, 요리, 아이 등하원.. 등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지만
대부분 혼자 해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 지친다
2. 자기 주도성
회사에 매인 직장인과
육아에 매인 전업주부 모두
기본적으로는 정해진 일과를 따른다
하지만 직장인은
정해진 일과 안에서도 많은 것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
회의가 아침 10시에 있다면
9시에 메일을 확인하고
9시 반에는 자료 검토후 물 한 잔 마시고
회의실로 갈 수 있다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주도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반면 영유아를 둔 전업주부는
철저하게 아이에게 끌려가는 삶을 산다
잠깐 책을 보다가도
아기가 울면 안아줘야 하고,
밥을 먹다가도 아이가 응가를 하면
숟가락을 놓고 엉덩이를 닦아줘야 한다
아이가 열이 나면
그날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병원에 데려가야 하고,
밤중에 칭얼거리면
피곤해도 일어나 아이를 안아줘야 한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그나마 내 시간이 조금 생기는 것 같지만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기관에 유행병이 돌면
꼼짝없이 아이에게 붙어있어야 한다
같은 자유시간이 있더라도
내 계획대로 쓸수있는 1 시간과
아이가 부르면 달려가야 하는
1 시간은 질적으로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_20쪽
구구절절 모두 맞는 이야기라
이해해주고 공감해 준 저자의 글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숨은
내 일과를 칭찬 해 준 느낌이라
뿌듯했고, 감동스러웠다
보조양육자
저자는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밥 먹이고, 샤워 시키며
아내 만큼의 육아를 해내려 하니
짜증도 늘고, 아내에 대한 원망도
나왔다고 이야기한다
마음 속에서 가장과 남편,
아빠의 역할을 완벽히 해내려는
조급함과 압박을 내려놓고
보조 양육자로써
아내가 주 양육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천했다고 이야기 한다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을 안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내를 안아주고,
연인 시절 때처럼 아내의 기분도 살펴보고
또 직장에서 이런 부분이 힘들었다는 등의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니
위로도 받고,
잘한부분은 칭찬도 받으니
더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존중
또한 혼자 아이들 씻기고, 저녁 해먹이고,
책 읽어주고, 정리하고,
재우기까지 혼자하려면
정말 힘들고 예민해지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야근과 회식을 최소한으로
줄이려 노력했고,
친구들과 약속은 밤이 아닌
주말 아침 (7시정도)로 변경해
술값도 아끼고, 시간을 아꼈다고 이야기한다
아내도 주말에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아침이니
느긋하니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저자가 친구와 아침모임을 다녀오면
그 후 아내에게도 자유시간을 줬기 때문에
아내도 남편 모임을 응원해 줘서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운
육아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어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85년생 요즘 아빠> 책은
직장인 아빠도 일에치이고,
가족에 치여서
보고싶은 친구들도
못 만나면 얼마나 힘든지,
아빠들의 말 못할 많은 고충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줬기 때문에
더 남편을 이해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아내의 전업주부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부부가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둘 중 누군가가 더 힘들다를
논하기 보단
서로의 힘든 일상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또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야말로 행복한 결혼 생활이 아닐까
남편과 읽어보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