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으로 읽어보기 충분한 크기인
소설책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은
1986년 4월26일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북쪽에 있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컴백
82세의 할머니, 바바 두냐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소설 속의 체르노보 마을에서
(실제 있었던 원전 사고처럼)
1896년 원전 사고가 일어난다
그래서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버렸기 때문에
바바 두냐를 포함해 마을 사람들은
떠난다
그렇지만 다시 체르노보 마을로
돌아와 살겠다는 할머니 바바 두냐의
이해 불가능한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되고,
주인공 바바 두냐 말고도
우울증에 걸린
바바 두냐의 이웃 마르야,
암 말기 환자,
100세가 넘은 노인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돌아온다
망자
그리고 특이하게도
바바 두냐 눈에만 보이는
이미 죽어 유령이 된 망령들도
체르노보에 함께 살아간다
단절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외부 사람들은
당연히 마을에 찾아오지 않았고,
방사능 보호복으로
완벽 무장한 연구원들이
가끔 찾아오는 정도이다
바바 두냐가 직접 재배 해 요리한
음식들을 대접하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시식용이 아닌
연구용일 뿐이었다
이렇게 바깥세상과의 단절로
체르노보 마을은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만족
물을 직접 뜨러 우물에 가야되고
전화기는 먹통,
필요한 생필품을 사러
큰 결심 후 외곽으로 나선다
이런 불편함과 수고스러움이 필요한
체르노보 마을의 삶이지만
주인공과 마을 주민들은
행복해하고, 만족하며,
그 속에서 사랑도 찾게된다
살인
그러던 중
시한부와 남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만 있는
체르노보 마을에
예상밖의 인물, 아빠와 딸
두사람이 찾아온다
빈 집에 들어가 살으라고 이야기 해줬지만
망령이 바바 두냐에게
딸은 아파서 요양온 것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 바바 두냐와
마을사람들은 아빠를 죽이고,
시체를 처리하면서 사건이 터진다
방사능
바바 두냐는 손녀가 보고 싶었지만
마을에 언제 올 것인지 묻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원전 폭파사고로 인해
바바 두냐와 마을 모두가
방사능에 오염 되어있다
방사능 물질이 뼈 안에도 침투했기 때문에
주변에 방사능을 방출할 수 있어
사랑하는 딸과 손녀를
만나지 않지만
가끔 딸이 보내주는
딸의 소식과 손녀의 사진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과 함께
간단한 소개 해줬기 때문에
내용 파악, 몰입하는데 더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