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ㅣ 걷는사람 세계문학선 4
알리나 브론스키 지음, 송소민 옮김 / 걷는사람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손으로 읽어보기 충분한 크기인

소설책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은

​

1986년 4월26일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북쪽에 있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컴백

82세의 할머니, 바바 두냐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

소설 속의 체르노보 마을에서

(실제 있었던 원전 사고처럼)

1896년 원전 사고가 일어난다

​

그래서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버렸기 때문에

바바 두냐를 포함해 마을 사람들은

떠난다

​

그렇지만 다시 체르노보 마을로

돌아와 살겠다는 할머니 바바 두냐의

이해 불가능한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되고,

​

주인공 바바 두냐 말고도

​

우울증에 걸린

바바 두냐의 이웃 마르야,

​

암 말기 환자,

​

100세가 넘은 노인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돌아온다

망자

그리고 특이하게도

바바 두냐 눈에만 보이는

​

이미 죽어 유령이 된 망령들도

체르노보에 함께 살아간다

단절

방사능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외부 사람들은

당연히 마을에 찾아오지 않았고,

​

방사능 보호복으로

완벽 무장한 연구원들이

가끔 찾아오는 정도이다

​

바바 두냐가 직접 재배 해 요리한

음식들을 대접하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시식용이 아닌

연구용일 뿐이었다

​

이렇게 바깥세상과의 단절로

체르노보 마을은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만족

물을 직접 뜨러 우물에 가야되고

​

전화기는 먹통,

​

필요한 생필품을 사러

큰 결심 후 외곽으로 나선다

​

이런 불편함과 수고스러움이 필요한

체르노보 마을의 삶이지만

​

주인공과 마을 주민들은

행복해하고, 만족하며,

그 속에서 사랑도 찾게된다

살인

그러던 중

시한부와 남은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만 있는

체르노보 마을에

​

예상밖의 인물, 아빠와 딸

두사람이 찾아온다

​

빈 집에 들어가 살으라고 이야기 해줬지만

망령이 바바 두냐에게

딸은 아파서 요양온 것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

그래서 바바 두냐와

마을사람들은 아빠를 죽이고,

시체를 처리하면서 사건이 터진다

방사능

바바 두냐는 손녀가 보고 싶었지만

마을에 언제 올 것인지 묻지 않는다

​

그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

원전 폭파사고로 인해

바바 두냐와 마을 모두가

방사능에 오염 되어있다

​

방사능 물질이 뼈 안에도 침투했기 때문에

주변에 방사능을 방출할 수 있어

사랑하는 딸과 손녀를

만나지 않지만

​

가끔 딸이 보내주는

딸의 소식과 손녀의 사진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

​

​

​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과 함께

간단한 소개 해줬기 때문에

내용 파악, 몰입하는데 더 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