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학교 - 뼈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뼈의 학교 1
모리구치 미쓰루.야스다 마모루 지음, 박소연 옮김 / 숲의전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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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실 해부 에세이 뼈의학교


선생님, 


저 해부를 해 보고 싶어요


p.10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해부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는


생명과학이다



생명과학 하면 정말 거창해 보이지만


<뼈의 학교>에서는



입학 후 3명의 학생들이


(요코, 우타, 아야코)


열정적인 선생님 모리구치 미쓰루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뼈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를 풀었을까 궁금했다



 처음 시작은 학교주변에


죽은 너구리가 자주 나타나


해부 하기 시작한다



독자 입장에선 해부가 시작부터 나오니


좀 거리감이 느껴지고 재미없어 보였지만



 읽어나가보니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한 


무거운 글이 아니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생태계 변화


위의 사진처럼 선생님은


학교주변에서 나타나던 너구리들의


숫자를 세어 기록해 뒀다



또한 뒷장으로 넘어가면 


연도별로 기록이 나오는데


교통사고로 죽은 너구리 수가



불규칙 했지만, 


해마다 점점 줄어들은 것을 알게 된다



이 기록을 통해서 


너구리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생태계를 엿볼수 있다



 


빗장뼈 = 쇄골


아이들이 토끼의 골격 표본을


맞추다가 소리친다



"앗! 빗장뼈를 잃어버렸어"



이때에는 토끼에게 빗장뼈가 있는지,


원래 없었는지 몰랐지만



일주일 뒤 족제비를 해부하면서


알게된다



빗장뼈가 있는 동물



일본 원숭이, 흰넓적다리붉은쥐,


다람쥐, 두더지..



빗장뼈가 없는 동물



너구리, 여우, 오소리,


바다표범, 돌고래..



거북 껍데기 속


거북의 등껍질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검색해보지 않았지만 말이다



평소 무심코 지나가던 궁금증은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았다



뼈의 학교에서는


이 궁금증을 풀기위해


2억 2천만년 전 시대 살던 거북의 조상


에우노토사우르스의 화석을 연구한다



 

귓속돌


사람도 평형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귓속돌이 작용한다



흔히 과학 시간에 배웠던 전정기관,



이 전정기관 감각세포 위에


젤리 상태의 물질이 얹혀있다



그 위에 작은 돌이 놓여있다



이 돌이 귓속돌인데,


사람은 귓속돌이 작아 


평형모래라고 부른다



<뼈의 학교>를 읽어보니


교과서 암기하듯 과학시간,


상식으로 알고 지나가는 동물들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었다



뼈 해부를 통해서


 동물들 하나하나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고,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가던 궁금증들을


 자세히 알게 됐다



어린 초등생에게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청소년부터는 쉽게 읽을 수 있다



해부하는 방법,


골격표본 만들때 필요한 물품들,


 여러 접착제의 장단점,


뼈 전개도, 순서 연결방법 등



동물에 관해 더 알고 싶고,


뼈에 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새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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