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한정엽.권영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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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회사의 어떤 것과 연결되어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많이 없다.

p.47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머나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곤 한다

그 이유는 실제 직원들은

자신의 바로 눈앞에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에 바쁘거나,

당장 진행해야 할 업무의 방향이

틀어지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즉,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더 급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실상 자세히 보면

경영진과 실무진이 모두 긴밀하고

하나의 긴나긴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1년, 2년 연차가 늘어나고

업무를 하나둘씩 배워나갈수록

위로 연결된 업무가 점점 더 보이기 시작한다

그 방향이 눈에 들어오게 될때

"아 이것이 정말 회사가 원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갖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결국 처음에 회사가 만든 비전과 미션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경력이 쌓이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더욱 많은 것들을

한눈에 담을 수있게 되는 업무의 안목이다

 

리더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무기를 갖자.

많은 보고서를 보다 보면

때때로 몇 가지 연결 수식을

잘못 적용해서 잘못된 수치를

보고하는 경우들도 접하게 된다

그 순간 보고자의 과거 경력과는

무관하게 그의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게 된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조용히 자기 업무만 수행하던 직원이

어느날 매출원가율, 손익분기점은

물론 고정비의 절감 요인과

경쟁사의 제품이익률 까지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면

정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그 감탄은 리더들 사이에서

'저 직원 우리 팀에 영입하고 싶다'

는 보이지 않는 경쟁심까지

불러일으키게 된다

보고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업무능력을

대외적으로 표현해 주는 훌륭한 수단이다

특히, 회계의 기준과 규칙을 준수해

깔끔하게 만들어진 보고서 한 장

오래도록 리더에게

당신의 이미지 긍정적으로

각인시켜주는 요긴한 무기가 될것이다

 

회계 = '회사의 언어'

회계는 정보 전달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 목적은

회사의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는 회계라는 수단을 통해

그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

그 과정을 통해 얻어낸

최종 결과물을 재무제표라고 한다


분개를 모른다고 너무 닥담할 필요는 없다.

현재 대부분의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ERP 시스템은 분개를 자동으로 생성해

입력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개를 잘하는 방법을 배울것이 아니라

분개된 자료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면 된다.

결국 회계의 기본적인 흐름과

상관관계를 제대로 알고

그것을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기존에 회계 지식의 필수 요소로 여겨졌던

분개의 방식은 잘 몰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 잘하는 사람은 회계에 강하다

회계를 공부했더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아는 만큼 인정받는 회계


 

회계는 사실 어렵다

낯설고 두려운 각종 회계용어에,

헷갈리는 것 투성이다

실무에 딱 필요한 만큼의 회계 지식만

골라 친절히 설명한 입문서

일 잘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계를 알아야 한다

기초 재무회계 지식만 잘 익혀도

유능한 직장인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읽고 나니 용어들을 말로 풀어놨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웠어요

분개, 수익과 비용, 매출원가와 이익 처럼

자주 접했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넘어가는

용어들을 다시 곱씹으며 익힐 수 있었어요

저자도 중간에 잘 이해 가지 않는 용어가

나온다면 그냥 넘어가고, 책을 다 읽은 다음

그 부분을 다시 반복해서 읽으란것처럼

회계 이해는 반복학습이 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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