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네이션 - 시민X안희정, 경험한 적 없는 나라
안희정 지음 / 스리체어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콜라보네이션은 충청남도 안희정도지사가 지난 6년간

도지사로서 겪고 지치고 다시 일어서며 정립한 정책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쓴 책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본 서적을 시민 안희정의 이름으로 집필한 본인의 실천 기록이라 표현한다.

콜라보네이션collabonation이라는 작명 또한 흥미로운데

이는 협력collaboration과 국가nation의 합성어로 국민이 참여해 이끄는 사회를 의미하며,

안희정 도지사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이끄는 나라가 본인이 꿈꾸는 나라라 말한다.


최근 시끄러운 국내 정치상황을 보아 제대로된 위정자를 찾기가 이다지 힘든것일까 고민한다.

얼마전 한 방송사에서 스웨덴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적이 있다.

가족과의 생활도 포기하고 생업도 포기한채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의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희생하는 그들의 생활을 보면서

진정한 위정자의 자세는 봉사와 헌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인터뷰에 응한 어떤 시민도 정치인을 믿지 못하고 불신한다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을 위해 나라와 정부가 존재한다.

이는 반드시 본말이 전도될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현실이 그렇지는 않다.

내가 열심히 벌어 내는 세금이 나와 가족 나아가 사회를 위해 정당히 쓰이는지 알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응당 그럴 것이라 믿지도 못하겠다. 그저 내라니 내고 거둬가겠다니 그런가보다 한다.

반성한다. 이러한 나부터 반성해야한다.


책에서 살펴본 안희정 도지사는 막연히 진보정치인이라 알고 있었던 내 선입견과는 조금 달랐다.

그의 진보는 오랜 도지사 생활로 인한 실전 학습에 의해서인지 현실적 감각을 겸비했다.  

성장과 번영의 뒷받침이 있어야 배분도 복지도 가능하다는 복지 정책에 대한 비전,

얼마나 더 타올 것인가가 아닌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정치를 만들고 주인의식을 심겠다는 비전,

포퓰리즘 논란을 일으킨 기존세대 정치인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환경과 농업, 외교 분야에서 드러낸 사고와 정책 제안 역시

보수, 진보를 떠나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애국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은

안희정 지사 스스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 싶다 밝히고,

또한, 한번도 민주당을 떠나본 적 없고 공천을 주지 않아도 승복하고 당을 지켰다 밝혀

경선을 의식하고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큰 그림 때문에 이 책이 쓰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내가 이 책이 좋았던 것은 대통령 후보 안희정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지속가능한 발전을 꿈꾸는 진보적 인간 안희정의 비전을 좀더 알 수 있게 되어서였다.

꼭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어느 자리에서건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이 목표일 수는 없는 것일까?

한번도 어떠한 자리에 앉아보지 못한 나는 결코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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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답고 따뜻한 감성이 차가워진 마음을 다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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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1
박광수 엮음.그림 / 걷는나무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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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흠뻑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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