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나루의 날씨장수 좋은꿈어린이 12
이붕 지음, 장명희 그림 / 좋은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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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의 날씨 장수는 전래동화 느낌의 현대의 창작동화입니다.
앞부분은 마포나루에서 날씨를 팔았던 김필수의 스토리.
그리고 맨 뒷부분은 김필수의 후예인 현대의 초등학생 들이 
날씨와 관련된 꿈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


날씨를 주제로 다룬 이야기이지만
글과 그림이 옛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과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쑥쑥 느는 느낌입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바람이 왜 불까?" 처럼 
아이들이 날씨에 대해 궁금해 할 질문들과 그 답변들이
친절하게 글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조선 시대에 살았던 내 또래 아이가
아무런 장비도 없던 그 시절에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누구도 가지 않은 힘든 길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기상과학이 발달한 것도 이런 사람의 노력 덕분이겠죠.
개인의 노력에서 시작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까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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