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책마중 문고
한영미 지음, 김완진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1호 301호 201호 101호 그리고 고양이...
각각의 관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
하지만 모두 모으면 이 빌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각각의 관점에서 보면 서로를 오해할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포용하게 된다.

여섯 가지 에피소드를 모으면 행복빌라 이야기가 완성된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이 떠오른 것도 그래서일 것 같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영미작가는 20여년 전 자신이 빌라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물난리가 나서 모두 함께 물을 퍼나르는 장면은 실제 경험담이기도 한 듯하다.
이 책을 읽고 드라마 여름향기를 검색해 보았다. 401호 공기찬이 실존인물인지 갑자기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묘사가 섬세해서 아이들이 장면을 상상해서 그리고 주인공의 느낌에 감정이입해서 읽기 쉬울 것 같다. 요즘같이 각박한 시대에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동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