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천 구 과장은 어떻게 월급만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을까?
안정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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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인 구짱님은 아직 30대임에도 아이가 넷인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월급쟁이이다. 아마 물질적으로도 부자이지만 외벌이 가장으로 아내와 네 아이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마음부자이기도 한 것 같다. 대학생 때 전세금을 날린 경험을 디딤돌 삼아 이후 부동산을 꾸준히 공부하여 지금은 네이버카페에 칼럼도 쓰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도 낼 만큼 성장하였다. 이 책은 어디가 뜨는 지역인지, 어디에 어떤 것을 투자하면 좋은 지 추천해 주는 쪽집게 과외같은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평범한 구짱님이 어떻게 투자를 하여 발전해 갔는지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자산을 늘려가는 것에 대해 잘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대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취업을 한 이후에도 부업을 해서 수입을 늘린 점에서 부지런하고 성실한 구짱님의 태도가 보였다. 뿐만 아니라 월급쟁이 회사원으로 계속 일하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식투자는 근무시간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맹목적인 투기가 아닌 건전한 투자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 같아보였다.나는 리스크를 떠안는 두려움과 게으름 때문에 부동산에 대해서 막연한 거부감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평범한 나도 경제동향이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결정을 차근차근 분석하고 연구해 나가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노력없이 거저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없으며 부동산으로 부를 이루기 위해서도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투기꾼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부동산 재테크를 멀리 해왔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부동산이야 말로 삶과 가장 밀접한 경제 분야가 아닌가 싶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라면 구짱님의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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