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 - 작은 영향력으로 큰 결과를 만들어 내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박제인 지음 / 천그루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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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SNS를 원래 잘 안하던 사람이었어요. 컨텐츠를 어떻게 편집하고 어떻게 올려야 하는 지도 모르는, 생초보였어요. 불과 올해 1월초에 제가 그런 생초보였습니다. 

 같이 일하는 간호사들이랑 친구들이 인스타로 사진 올리고 글쓰는건 봤는데, 저게 재밌나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날 같이 일하는 친구가 꽃집을 하겠다며 병원을 관두더라구요. 그 친구가 꽃집을 운영하는 방법이 너무나 생경해서 꽃을 그 친구한테 주문하려고 인스타를 속성으로 배웠어요. 어디를 클릭해서 상품샘플사진을 보는지, 어떻게 친구네 가게를 검색하는지, 어떻게 주문을 넣는지 등등 배우다보니 '인스타로 돈을 벌 수 있는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플루언서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대충 감이 오더라구요. 

 저는 올해 1월경부터 인스타를 조금씩 하고 있어요. 요즘 대세인 #미니멀라이프#살림#정리#독서 등등의 헤시테그들을 검색하다가 어느 계정을 통해서 독서모임에 참여를 하게되었어요. 독서를 하는 습관이 생기고, 독서를 하다보니 제 주변에 글이 될만한 그러니까 에세이가 될만한 이야기거리들이 보이더라구요. 해서 '내 글을 한 번 써보자.'라는 꿈이 생겼어요. 그렇게 제 인스타 계정(@hogle_hogle)을 만들었어요. 제가 읽은 책이나 텍스트에 대한 이야기와 제가 쓰고 싶은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여기에다 써보는 중입니다. 글도 책을 읽는 것 처럼 자꾸 하다보면 좋아질거 같아서, '강제로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말을 하듯이 한번 써보자'라는 생각이 또 들어서 최대한 제가 평상시 말하는 문체로 쓰는 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SNS초보이다보니 이래저래 모르는게 아는거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제 계정도 좀더 이쁘고 세련되게 잘 운영해보고 싶었구요. 그러면서 '어느 SNS계정을 팔로우하면 좋은 점들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을까?'하고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정말 뭘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저같은 SNS초보에게는 그냥 교과서예요! SNS는 채널이 다양하잖아요? 그런 채널들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울리는지, 각 채널의 특성은 어떤지, 채널을 관리할때 신경써야 할 것들 등등 정말 교과서처럼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너~무 읽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는 거죠. 이런 보물같은 책을 읽게 된 것은 정말 저에게 너무 행운이었어요. 

 저 처럼 무슨 채널이 되었든, SNS계정을 잘 키워보고 싶은 초보분들은 이 책을 꼭 읽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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