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 양심을 지닌 아킬레스 주제들(THEMEN) 시리즈 5
폴 A. 캔터 지음, 권오숙 옮김 / 에디투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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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편향된 해석이지만, 그래서 더 좋은 점도 있음. 맥베스에 대한 한 가지 흥미로운 해석을 본다고 생각하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종교 문제를 다루는 후반부는 연구 수준이 좀 아쉽지만, 짧고 깊이 있는 교양서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 총서가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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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의 시대, 1250~1550 (양장) - 중세 후기로부터 종교개혁기에 이르는 유럽 지성사와 종교사
S. 오즈맹 지음, 이희만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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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책이지만, 당대(80년)까지의 연구사를 종합한 역작. 종교개혁을 흔히 종교개혁기로 여기는 시기에 국한시키지 않고, 중세 사상사를 중심으로 하되 정치사적 사회사적 맥락과 종합하여 종교개혁의 발생과 변천을 분석해낸다. 수준 높은 연구서. 허나 수준 미달의 번역과 안일한 편집이 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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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의 역사 - 각주는 어떻게 역사의 증인이 되었는가
앤서니 그래프턴 지음, 김지혜 옮김 / 테오리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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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의 역사는 역사학이라는 하나의 개별 학문의 발전을 다루는 것 이상이다. 비판정신과 학문성의 토대가 역사를 다루는 것에서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래프턴은 각주의 역사 속에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발전을, 다른 한편으로는 비판과 학문의 정치적 성격을 다룬다. 짧지만 깊이 있는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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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에 대하여 - 고대부터 현재까지 천재와 천재성에 관한 모든 것
대린 M. 맥마흔 지음, 추선영 옮김 / 시공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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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연구서. 다양한 학계의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본인의 비전을 보여준다. 저자의 분석은 통찰력 있고, 모든 문단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로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던 문제를 하나의 테마로 엮는 광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다만 번역과 편집이 아쉽다. 이 책의 가치를 훼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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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섬들
마셜 살린스 지음, 최대희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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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인류학자가 되기 위해선 때론 좋은 철학자가 될 필요가 있다. 살린스는 좋은 인류학자가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최고의 철학자가 되었다. 그저 추상물로서의 철학이 아닌, 삶이라는 철학이 그의 인류학적 방법이다. 매혹적이다. 그는 나를 사로잡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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