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다이어리 3 - 다섯 번째 보물 체리의 다이어리 3
조리스 샹블랭 지음, 오렐리 네레 그림, 강미란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에게 체리의 다이어리를 선물해줬어요.
설렘가득인 표정 맞는거지?^^;;

체리의다이어리 엄청 기다렸잖아~~~~


다섯번째 보물은 배경이 겨울이에요.
지금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여름처럼 덥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동안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


 

 

체리의 다이어리는 그래픽 노블이에요.
1권,2권은 체리가 초등학생이었는데
3권은 중학생이에요.
벌써 이렇게 많이 컸구나 체리야~~
이제 체리언니가 되었네?

체리가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씁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니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없으니
더 이상 자라지 않는 마법의 주문을 가르쳐 달라구요.
체리다운 발상이에요.^^;;

저도 가끔 울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더 이상 자라지 않았으면 할때가 있는데
그런거랑 같은 마음인가요?ㅋㅋㅋ

 

 

 


점점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체리.
붙임성 좋고 성격좋은 체리는
도서관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요.
낡은책을 손질하는 제본가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산드라 아줌마!!

산드라 아줌마는 체리와 공통점이 아주 많아요.
제일 좋아하는 책이 스티븐슨의 <<보물섬>>이고,
책을 사서 책 냄새 맡는거 좋아하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걸 좋아하고,
둘 다 비밀과 침묵을 좋아한다는거!!

이제 체리에게
에리카아 린 말고도
산드라 아줌마 친구도 생겼습니다.

 

 

 

어릴때부터 고서를 좋아했다는 산드라 아줌마.
책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산드라아줌마의 책을 복원하는 방법~!
제본뜯기를 한다.
책의 엮인 부분을 매스로 하나씩 다 잘라내는것이다.
분해한 책장을 압축기에 넣는다.
책장을 다시 붙인 후에는 백킹프레스라는 기계에 넣고 등 쪽에 칼집을 내야한다.
책장을 모아 수틀에 넣고 끈으로 꿰매는 일만 남는다.
책장을 꿰매고 나면 책등에 풀을 붙인다.
풀이 마르면 책등을 망치로 두드려 둥그스름하게 만든다.
이 작업을 '책 둥글리기' 라고 부른다.

 

책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맛있는 식사를 한 후
창고에서 오래된 보물상자를 발견해요.
다섯 개의 보물 중 첫 번째 보물
쥬느비에브 마레샬
이라고 써있는 쪽지와 함께 오래된 악보를 발견합니다.

어릴때 산드라 아줌마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셨던분의 악보였어요.
린의 언니도 같은 선생님께 배웠던지라
어디에 계시는지도 알게 되었죠.
제본해서 선생님께 돌려드리기로 해요.
이렇게 산드라 아줌마의 어린시절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피아노 선생님에게 악보를 가져다 드리고
두번째 보물을 받아요.
산드라 아줌마의 아버지가 오래전에 주셨다면서요.
언젠가 산드라가 찾으러 올거라는 말을 남기셨대요.

 

갑자기 옛 추억이 밀려들어서 복잡한 표정의 산드라 아줌마.
옛생각을 하면 즐거워야 하는게 대부분인데
산드라 아줌마는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산드라아줌마에게 어떤 기억이 있는걸까요~~~

 

 

 


체리, 린, 에리카, 산드라 아줌마의 다섯개의 보물찾기....
과연 다섯개의 보물을 찾을수 있을지...
산드라 아줌마는 왜 과거가 기억나는게 싫은걸까요~~~

과거의 어떤 기억이 산드라 아줌마를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점점 더 빠져들고 있어요.

 


깜작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체리의 엄마, 산드라 아줌마 어떤 사이일까요?
체리의 다이어리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다 연결고리가 있어요.
어느 한명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게 맞는말인거 같아요.
모두다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체리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껏 한번도 나오질 않았어요.
3권에서 산드라 아줌마는 체리에게
어떤 일을 겪었고, 도 지금 어떤 일을 겪는지 아줌마도 다 안다면서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해요.
체리의 아빠는 어떤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체리의 마음이 어떤지도 궁금해졌어요.

 

 

 

체리와 산드라 아줌마의 더 많은 공통점 그게 뭘까요?
목이 메어온다니 슬픈 내용일거 같아요.

 

체리의 어릴적 사진도 나와요.
볼이 통통하고 사랑스럽죠?
저희 아이들 얼굴도 너무 사랑스러워서
막 깨물어주고 싶었는데 ㅋㅋ


저희 딸 자기전에도 체리의 다이어리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어쩌니 좋아하는지
그만보고 자라고~~~~ 해도 놓지를 않아요.

체리의 다이어리 제가 읽어도 재밌어요.
이러니 아이들이 빠지지 않을수 없죠~~~


그래픽 노블이라서 그림도 많은 책이라
부담없이 읽기 정말 좋은거 같아요.
부담없이 재밌게 읽으면서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친구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니
아이가 들고 다니는게 이해가 됩니다.

아빠가 보고 싶어..그래, 엄마도 아빠가 보고 싶어..매일매일 조금씩 더그리워...

체리의 다이어리 제 3권 다섯 번째 보물산드라 아줌마과거의 기억을 잊고 살다보물을 발견하면서 점점 기억을 찾아가는 내용이에요.
5개의 보물을 다 찾으면서잊었던 과거가 아프지 않고즐거웠던 시간이었다는걸 깨닫게 되는데요.
우리의 주인공인 체리도아빠가 점점 더 그리워지나봐요....

 

 


체리의 다이어리 제 3권 다섯 번째 보물....
여자 아이들이 정말 읽기 좋은거 같아요.
저희 딸도 한번 잡으면 절대 끊지 않는...
지금까지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모험도 하면서친구의 소중함, 추억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자연스레 깨닫게 되는거 같아요.
초등여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에요.
정말 재밌어요.꼭 꼭 읽어보세요.
보물을 하나하나 찾는것도 모두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거였어요.
저희 딸도 체리처럼 정말 친하게 지내는린과 에리카 같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내년에 또 이사를 가는데 진짜 친한 친구를 꼭 사귀게 되길~~~~
체리의 다이어리 초등도서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