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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먹이는 엄마
최에스더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2월
평점 :
믿음을 가진 엄마라면 누구나 자녀의 교육을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펼쳐나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것이다. 이 책을 읽은 주변의 엄마에게서 권해듣고 읽은 책인데, 엄마로서 너무너무 부끄러웠다.
자식에 대해서는 세상의 가치관에 귀가 늘 쫑긋해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기도문을 외우게 하면서 몇번 노래로 가르친 것을 신기하게도 곧 외우는 것을 보았다. 내가 아이를 과소평가했음이 분명하다. 아이들은 아직 무궁무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스펀지 같은 존재들인데 그 스펀지에 세상의 물들만 가득 담게 한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나부터 먼저 시작해야겠다.
나부터 먼저 말씀을 읽고, 외우고, 말씀에 따라 살기위해 결단하고,
그렇게 아이에게도 가르치고 싶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매를 들라는 소리는 새겨듣고 싶다. 그러나, 그 매가 하나님 없이 엄마의 감정에 휩싸이지 않게 되기를 소망하며, 최에스더 사모님의 말씀처럼 그냥 책으로써 끝나는것이 아니라 한가지만이라도 따라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