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 곳이 다문화입니다..

다문화사회에서 생각하는 모어교육
박정은 지음 / 일지사 / 2007년 10월

이민자가정을 이해하기 위해 책인데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제1양육자-엄마-의 언어(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한민족, 단일언어를 쓰는 나라에서는 "모어"라는 말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다문화사회인 캐나다란 사회속에서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엄마의 언어는 곧 의사소통을 위한 너무나 필수적인 요소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단일민족이라 할 수 없는 사회이다.

그러기에 이민자가정을 대하면서 그들에게 "한국어"사용만 강요하는 이 사회는 모순이다.

다민족 안에서 각자의 다른 언어를 존중하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캐나다 사회는 여러모습에서 배울점이 많은 것 같다..

내 아이가 참 좋아졌습니다..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지음, 전의우 옮김 / 양철북 / 2007년 12월

뭔가 너무 고민이 많고 힘들때 이 책을 샀습니다..

학령전기에 있는 나의 아이에게 과연 무엇이 진짜 행복인지에 대한 의문이 가득해서 여러 양육도서중에서 "기다림"에 대한 말이 다가왔습니다.

필자는 말하기를...  부모가 자녀를 기른다는 것은

부모자신을 주는 것인데...

부모는 직업, 사회에서의 성취감, 자기개발 등등의 유혹이 오면 너무나 쉽게 자녀에게 부모자신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부모를 해결해 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 자녀에게 나 자신을 얼마나 주었는지요....

자꾸만 되돌아보며 자신이 없었습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거 정말 쉽지 않지만... 적어도 내 아이를 날 필요로 할때 그 자리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와~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가....

중고상품 구매를 위한 안내

중고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다니 넘넘 신나네요..

기대가 잔뜩 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

미녀와 야수 - 세계명작시리즈 12선, 할인행사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요즘 공주시리즈에 푹 빠진 딸 아이에게 예쁜 외모가 제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서 고릅니다.

예전에 영화관에서 봤을때 주인공들 외에 여러 캐릭터들이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남아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요..

아픔 그리고 따뜻함..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시대의 아픔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젊은 나이에 사상에 휘말려 감옥생활을 20년을 하면서 쓴  저자의 편지속에는 읽는이로 하여금 마치 그 편지를 받는 대상인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된다.

그곳이 감옥이 아닌 한적한 시골집에서 보내오는 지인의 편지처럼 느껴진다.

이념에 갇혀 시대의 횡포속에서 비록 육신은 공간에 갇혀있지만 생각은 담장을 넘어 자유할 수 있음을 느낀다.